전기화학 임피던스 기반 3세대 배터리 진단 기술 전문기업 민테크(대표 홍영진)가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1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향후 비전과 성장전략을 발표했다.지난 2015년 설립된 민테크는 배터리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검사 진단 분야 혁신 솔루션 기업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기화학 교류 임피던스 기반의 3세대 배터리 진단 기술 상용화에 성공했다.주요 사업 영역은 배터리 진단 시스템, 충방전 검사장비, 화성 공정 시스템이다. 배터리 라이프 사이클 전체에 걸쳐 배터리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신속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어 화성공정 배
계량∙계측기기 전문기업 피에스텍(대표 황재용)이 14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지난 3분기 누계 매출액은 487억원(YoY +0.8%), 영업이익은 11.7억원(YoY +2.9%)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45.5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사업 부문별로 가스미터 부문은 상반기에 이어 신규 고객사를 추가로 확보하면서 지난해 3분기 누계 실적과 비교했을 때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재생 에너지 사업부문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64.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영업이익의 경우 제품 단가에 대한 이윤 확보로 인해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 www.lguplus.com)는 경기도 안양시에 신규 IDC인 평촌2센터의 준공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지하 3층, 지상 9층에 걸쳐 연면적 40,450㎡에 달하는 축구장 약 6개 규모로, 20만대 이상의 서버를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IDC다.평촌2센터는 지난 2015년 개설한 ‘평촌메가센터’에 이어 LG유플러스가 구축한 두 번째 초대형 IDC다. LG유플러스는 두 개의 IDC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전환, 초거대 AI 및 빅데이터 활용으로 인해 급격히 증가하는 기업 고객들의 데이터센터 수요에 빠르게 대
LS머트리얼즈(대표 홍영호)가 23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11월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LS그룹이 2003년 계열 분리한 후 친환경 사업 영역에서 처음으로 추진되는 상장이다. 2016년 LS전선아시아에 이은 LS전선의 두 번째 자회사 상장이기도 하다.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은 총 14,625,000주, 공모 예정가는 4,400~5,500원이다. 총 예상 공모 금액은 643억~804억원이다. 11월 8일부터 14일까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7일과 20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11월 말 상장 예정이며
디지털 인프라 및 연속성 솔루션 전문 기업인 버티브(Vertiv)는 2023년 전세계 데이터센터 업계의 주요 동향으로 데이터센터가 환경과 지역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법적 규제와 감독의 강화를 꼽은 보고서를 21일 발표했다.2000년대 초중반만 하더라도 반도체 칩 설계와 제조 기술의 향상을 통해 서버 전력 소모를 제한할 수 있었으나 최근 들어서는 이것도 한계에 이르고 있으며 서버의 에너지 사용량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업타임 인스티튜트(Uptime Institute)가 최근 발표한 '실리콘 혹서기: 데이터센터로 일대 변화
◇ UNIST, 6G 통신용 저전력 초고속 반도체 소자 개발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전기는 덜 쓰면서 신호는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는 6G 통신용 반도체 소자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UNIST에 따르면 전기전자공학과 김명수 교수는 미국, 프랑스, 이스라엘 연구진과 공동으로 저전력 초고속 아날로그 스위치를 개발했다. 아날로그 스위치는 무선 통신 전파를 골라내 전달하거나 차단하는 데 쓰는 반도체 소자다.6G 통신으로 자율주행, AR·VR(증강·가상현실) 등 무선 환경을 지원하려면 통신 소자가 소비하는 전력을 줄여야 하는데,
삼성‧SK‧현대차‧LG 등 국내 주요 그룹사들이 최근 총 1040조원에 달하는 투자 계획을 줄줄이 발표했다. 1000조원은 우리나라 한 해 예산(607조원)의 1.6배, 국내총생산(GDP·1911조원)의 절반 이상(52%)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같은 계획을 제대로 이행하면 국내에서만 올해부터 매년 평균 160조원가량이 투자된다. 연간으로만 따져도 올해 국가예산(607조원)의 4분의 1을 훌쩍 넘어선다.다만 며칠새 마치 ‘눈치작전’을 방불케 하듯 동시다발적으로 투자 발표에 나선 것이어서 ‘민간 주도 성장’을 약속한 새 정부의 환심용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전문기업 예스티(대표 장동복,강임수)는 산업통상자원부의 대규모 ‘10㎿급 그린수소 생산 실증 사업’에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실증사업 참여로 예스티는 기존 장비 사업과 함께 신사업으로 추진해왔던 음이온교환막(AEM) 수전해(물을 전기분해해 고순도 수소를 생상하는 기술, 이하 ’AEM 수전해’)의 성능 검증과 더불어 본격적인 그린수소 사업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예스티의 수전해 기술인 음이온 교환막 방식은 기존 알칼라인 방식과 양이온교환막(PEM) 방식의 장점을 취합한 차세대 수전해 기술로 여겨진다.산업
㈜금양(회장 류광지)은 자사가 주관하는 ‘수소 모빌리티 협동조합(이하 수소협동조합, 이사장 장석영)’ 공식 출범한다고 25일 밝혔다. 수소협동조합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2 드론쇼 코리아에 참가하면서 출범식 개최, 전시 부스운영과 수소 모빌리티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수소협동조합’은 탄소중립과 수소 경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목적으로 창립됐다. 수소협동조합은 ▶화학소재인 발포제 글로벌 1위 기업 ㈜금양(회장 류광지), ▶수소연료전지 전문기업 금양이노베이션(대표 류광지, 장석영), ▶모빌리티 운행 제어
◇ 새해 반도체 IP 거래소 '한국판 디자인앤드리유즈' 나온다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새해 2분기 'IP 뱅크' 플랫폼을 가동한다. 이달 플랫폼 운영 사업자 공고를 내고 선정 절차를 거쳐 이르면 4월 운영에 돌입한다.IP 뱅크는 국내 우수 IP를 개발·발굴하고, 팹리스의 고급 IP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반도체 IP 거래 플랫폼이다. 지난해 11월 '제16차 빅3 혁신성장 추진 회의'에서 마련한 국내 팹리스 지원 및 시스템 반도체 육성 방안 중 하나다.반도체 IP는 팹리스가 제품 설계
재계 서열 2위인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17일 사상 최대 규모의 신규 임원 발탁 인사를 단행했다. 정몽구 명예회장의 마지막 가신 그룹이 퇴진하고 정의선 회장 ‘단독 체제’가 본격화한뒤 내놓은 사실상 첫 인사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핵심은 대폭적인 세대 교체를 통한 미래 사업 대비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7일 현대차 66명, 기아 21명, 현대모비스 17명, 현대건설 15명, 현대엔지니어링 15명 등 총 203명의 신규 임원을 선임했다. 현대차 윤여철 부회장, 이원희 사장, 이광국 사장, 하언태 사장은 각각 고문으로 선임되며 일선에서
숨가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매주 기업들 소식이 쏟아져 나옵니다. KIPOST 다양한 전자 제조 관련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수행 실적을 엿볼 수 있는 정보들을 일주일간 한 데 모아 제공합니다. ◇반도체 업계 소식-마이크론, 일본에 D램 공장 신축 ◇ 전기차 및 자율주행 업계 소식 -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시대 성큼
SNE리서치는 2021년 1~8월 전세계 수소연료전지차 판매량이 두 배 가까이 증가하고, 현대차가 52.2% 점유율을 기록하여 독주를 이어갔다고 6일 밝혔다. 2021년 1~8월 전세계 등록 수소연료전지차의 총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91.7% 증가한 1만1200여대를 나타냈다. 도요타 미라이 2세대 신모델이 시장 성장세를 이끌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올해 1월 출시된 넥소(1세대) 2021년 모델 판매 증가로 점유율 52.2%를 기록해 1위를 유지했다. 도요타는 미라이 2세대 신모델 판매량이 급증했지만 지난 4월부터 현대차에
미래 친환경 경제를 선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이른바 ‘수소법’이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초로 시행에 들어갔다. 정부가 미래 먹거리 가운데 하나로 꼽은 수소산업 생태계가 조기에 구축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평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5일부터 ‘수소경제 육성과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수소법)’이 시행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4일 법 제정된 후 1년 만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19년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고, 오는 2022년 310곳, 2040년 1200곳까지 수소 충전소를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고속 경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중국이 새롭게 제·개정한 경제무역 관련법 28개를 올해부터 시행하면서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중국과 교역중인 국내 기업들이 각별히 유념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무역협회 베이징지부는 10일 중국 법무법인 징두(京都)와 공동으로 ‘2021년 달라지는 중국의 주요 경제무역 법규’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가 올해 달라지는 주요 법규로 꼽은 내용은 △민법전 시행 △소비자 보호 강화 △환경관리 강화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미비된 제도 법제화 등이 골자다. 이 가운데 특히 국내 산
‘미래를 향한 새로운 여정’을 열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정의선 회장 시대를 맞이하며 배포한 공식 보도자료에서 이렇게 표현했다. 그만큼 ‘미래’와 ‘새로운 길’을 강조하고 싶었다는 뜻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14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그룹 회장으로 취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는 이날 오전 임시 이사회에서 정의선 회장 선임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고 현대차그룹은 밝혔다. 이에 따라 정몽구 회장은 그룹 명예회장으로 추대돼 사실상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정의선 회장은
한화가 투자한 수소트럭업체 니콜라에 이어 SK텔레콤이 2대 주주로 참여한 나스닥 상장사 ‘나녹스(Nanox Imaging Ltd)’가 또 다시 사기 의혹에 휩싸였다.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이 사기를 당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조심스럽게 나오지만, 반면 나녹스가 수익 극대화를 노린 주식 공매도 세력의 과녁이 됐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SK텔레콤측은 당초 면밀한 검토를 통해 지분 투자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한 만큼 기존 계획대로 사업 추진과 파트너십을 지속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23일 미국 머티워터스는 성명을 내고 “나녹스는 주식 외
미국 엔비디아(Nvidia)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시장의 사실상 독점 설계 업체인 ARM을 단독 인수하는 협상을 진행중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엔비디아는 세계 최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설계·제조사이자 인공지능(AI) 시대 대표 주자로 꼽히는 만큼, ARM 인수가 성사될 경우 향후 반도체는 물론 세계 ICT 시장에 미칠 파급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막대한 거래대금을 제외하더라도 실제 인수까지는 넘어야할 장벽이 도사리고 있으며, ARM의 진로에 대한 우려도 터져나온다. 최근 영국 런던 지역 매체인 이브닝 스탠더드는
중국과 미국의 ‘기술 전쟁’이 갈수록 격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첨단 기술 상징 가운데 하나이자, 반도체 굴기의 주역인 SMIC가 최근 전례없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디딤돌 삼아 미세 공정 투자에 한층 속도를 내는 것은 물론, 실적 성장세도 가파르다. 얼마전에는 중국판 나스닥인 상하이거래소의 ‘쿼창판’에 2차 상장해 462억8000만위안의 실탄을 조달하는데도 성공해, 향후 그 행보에 더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일 중국 현지 매체인 차이신 등에 따르면 SMIC는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 관리위원
세계 5위권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이자 중국 ‘반도체 굴기’의 상징인 SMIC가 상하이 증시(쿼창판, 일명 스타마켓) 2차 상장을 통해 최대 530억위안(약 9조원)을 유치한다. 올 들어 전세계 증시 통틀어 최대 규모 주식 공모이자, 쿼창판 개장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갈수록 격화되고 있는 미국과의 무역 갈등속에 첨단 기술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려는 중국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도 풀이된다. 지난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최대 파운드리 업체이자 국영기업인 SMIC가 ‘쿼창판(상하이 스타마켓)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