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지난 3월 지분 투자한 미국 청록수소 기업 ‘모놀리스’가 미국 에너지부(DOE)로부터 조단위 대출 승인을 얻어냈다. 수소 분야 단일 기업 대상 대출 금액중 사상 최대 규모여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향후 SK의 친환경 수소사업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투자전문회사 SK㈜는 지난 3월 투자한 청록수소 생산 기업 모놀리스(Monolith)가 미국 DOE로부터 10억400만달러(약 1조2000억원) 규모의 청정 에너지 대출 승인을 획득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청록수소는 생산과정에서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이산화탄소
SKC(대표 이완재)가 대상(대표 임정배), LX인터내셔널(대표 윤춘성)과 함께 친환경 신소재 고강도 PBAT(Polybutylene Adipate Terephthalate)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SKC는 지난해 한국화학연구원으로부터 고강도 PBAT 기술을 도입해 양산 기술 개발 등 사업화를 준비해왔다.SKC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대상, LX인터내셔널과 설립하는 합작사에 기술가치 790억원을 포함해 총 104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대상도 이날 이사회를 열고 400억 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LX인터내셔널은 22일 투자
친환경 작물보호제 개발·제조 전문업체 인바이오는 한국화학연구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신규 살균제 물질특허를 출원했다고 17일 밝혔다.인바이오와 한국화학연구원이 이번에 개발한 신규 살균제 물질은 ‘살균제로서의 7번 위치가 치환된 5-니트로퀴놀린 화합물’로, 5-니트로퀴놀린 골격에 다양한 구조의 물질을 합성시킨 것이다. 인간에 각종 병을 일으키는 균에 대해 항균 및 항진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5-니트로퀴놀린 화합물’이 식물에 발생하는 각종 병원균에도 효과가 있다는 사실에 착안해 농업용 살균제 신물질 개발에 착수해왔다.5-니트로퀴
SKC(대표 이완재)는 잘 찢어지지도, 늘어나지도 않는 고강도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PBAT(polybutylene adipate-co-terephthalate)' 양산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이 소재는 일반 PBAT(polybutylene adipate-co-terephthalate)에 목재펄프에서 뽑아낸 나노셀룰로오스 보강재를 더한 것으로, 회사 측은 한국화학연구원에 기술이전을 받아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이날 SKC와 한국화학연구원, 울산광역시 등은 울산시청에서 업무협약(MOU)을 맺고 산업통상자
중국이 향후 6년간 5세대 이동통신(5G)과 인공지능(AI), 산업인터넷 등 첨단기술 분야에 10조 위안 규모의 매머드급 투자를 단행할 전망이다. 우리 돈 1700조원이 넘는 금액이다.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조기 경제회복의 단초를 마련하는 동시에, 화웨이 제재 강화로 무역 전쟁 수위를 다시 높이고 있는 미국에 맞서 첨단 산업 패권 경쟁에서 뒤지지 않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지난 21일 개막한 양회(兩會) 기간 코로나19 경기 부양책의 일환으로 오는 2025년까지 핵심 첨단기술 분야에 10
지난 1분기 제조업 국내 공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 늘어 3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실생활에 필요한 소비재 공급액은 지난 2010년 관련 통계 작성이후 역대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지난 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을 보면, 1분기 제조업 국내공급 지수는 101.5로 지난해 같은 기간(99.5)보다 2.0% 늘었다. 제조업 국내 공급지수는 국내에서 생산하거나 외국에서 수입된 제품 금액을 지수화한 것으로 제조업 관련 내수시장 규모를 뜻한
두산 그룹이 두산중공업을 살리기 위해 두산솔루스 등 계열사 지분 매각과 총수일가 사재 출연 등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두산솔루스는 2차전지박‧동박‧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재료 등 첨단 전자소재 사업을 영위하는 알짜 계열사라는 점에서 향후 매각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다만 이같은 자구안들이 두산중공업의 막대한 차입금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지난주 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두산솔루스 등을 비롯한 신사업 매각, 지배구조 변화, 총수일가 사재 출연에 이어 추가 명예퇴직와 일부 휴업 등을 다각도로 고려중이다. 두
미국 구글의 모(母)회사 '알파벳'이 지난 16일(현지 시각) 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증시에서 애플·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4번째다. 전 세계적으로도 사우디아라비아 증시에 상장한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를 제외하면 모두 미국 나스닥의 정보·기술(IT) 공룡들이 시총 1조달러 고지를 밟았다. 16일 뉴욕 증시에서 알파벳은 전날보다 주당 12.50달러(0.87%) 오른 1451.70달러에 거래를 마쳐 시총 1조12억달러(1159조7900억원)를 기록했다.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 시가총액 368조원의 3배가
현대중공업그룹이 ‘현대로보틱스’를 신설하고 미래 신성장동력인 로봇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고 로봇사업을 물적 분할해 자회사 현대로보틱스를 신규 설립하기로 결의했다. 지난해 로봇사업 매출액은 2667억원이었지만, 향후 5년내 1조원 규모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현대로보틱스는 기존 주력 사업외에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자동화, 모바일 서비스로봇 등 신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 기간중 신규 사업 매출 비중을 전체의 3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지난해부터 본격 추진한 스마트팩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