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개발사 오픈AI와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AI가 협력해 만든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피규어 01’의 영상이 지난 13일(현지시간) 공개됐다.2분 35초 정도 분량의 영상에서 먼저 한 남성이 피규어 01에게 “무엇이 보이냐”고 묻자, 피규어 01은 “테이블 가운데 접시 위에 빨간 사과가 보이고, 컵과 접시가 담긴 식기 건조대, 테이블에 손을 얹고 근처에 서 있는 당신이 보인다”고 대답했다.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을 적용해 인간과 실시간으로 대화하고 상황에 맞게 행동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마침내 현실에 등장한 것이다. 인간
AI 기반 영상 인식 소프트웨어 ‘SVNet’ 개발 스타트업인 스트라드비젼(대표 김준환)은 신임 최고사업책임자(Chief Business Officer, 이하 CBO)에 필립 비달(Philip Vidal)씨를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자율주행 산업 분야에서 사업 개발 능력을 쌓아 온 필립 비달 CBO는 스트라드비젼의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을 수립 및 실행하며 주요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해 전체 비즈니스팀을 총괄한다. 그는 모셔널(Motional)에서 자율주행 전기차의 성공적인 출시 및 판매를 위한 고 투 마켓(Go-To-Mar
삼성전자가 영국의 에너지 공급업체인 '브리티시 가스(British Gas)'와 에너지 절감 솔루션 보급에 협업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200년 이상 영국 가정에 가스·전기 등 에너지를 제공해 온 브리티시 가스는 에너지 공급 외에도 각 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해 탄소 배출량을 절감함으로써 영국이 2050년까지 넷 제로(Net Zero)를 달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이번 협력으로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에너지(SmartThings Energy)' 솔루션과 브리티시 가스가 추진하는 수요 반응 서비스(DR, Demand Respons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 개막에 앞서 8일(현지시간)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모두를 위한 AI: 일상 속 똑똑한 초연결 경험('AI for All: Connectivity in the Age of AI)'를 위한 비전을 공개했다.삼성전자는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AI 시대에 걸맞은 강력한 보안과 책임의식 ▲AI 기반의 다양한 신제품 ▲새로운 차원의 사용자 경험 등 AI로 열어가는 초연결 시대와 지속가능성을 선도하는
삼성전자가 9일부터 12일까지(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에서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를 선언하며, AI가 일상 생활 속에서 고객들의 삶에 스며들어 혁신을 만드는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참가업체 중 가장 넓은 3,934㎡ 규모로 전시관을 마련하고 삼성전자만의 차별화된 강점인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스마트싱스(SmartThings) 에코시스템을 지속 부각함과 동시에 글로벌 테크 리더로서 AI 기반 신제품과 기술
삼성전자가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테슬라와 스마트싱스 에너지(SmartThings Energy)를 통한 협력을 발표한다.이번 제휴는 테슬라의 인터페이스를 활용하는 최초 협업 사례로 삼성 스마트싱스를 테슬라의 ▲태양광 패널 ▲파워월(Powerwall,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 ▲전기차(EV) 등과 연결해 앱 상에서 전력량을 모니터링하고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게 된다.올해 2분기부터 미국의 테슬라 사용자들은 삼성 스마트싱스를 활용하면 테슬라의 태양광 패널을 통해 생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 전문기업 오비고(대표 황도연)는 오피스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폴라리스오피스(대표 지준경)와 AI(인공지능) 기반 차량용 업무지원 서비스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차량용 AI 서비스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다가오는 AI 모빌리티 환경에 최적화된 차량용 AI 업무지원 서비스를 개발하고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비고는 폴라리스오피스의 AI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비전검사 및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 ㈜피아이이(대표 최정일)가 전기차용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는 ‘46파이(Ø∙지름 46mm)’ 원통형 배터리에 적용 가능한 비전검사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이로써 피아이이는 각형, 파우치형, 21파이 원통형에 이어 46파이 원통형까지 중대형 2차전지의 모든 폼팩터(타입)를 아우르는 검사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비전검사 솔루션은 사람이 육안으로 이상 여부를 판단하던 것을 카메라로 초고속 촬영한 고화질 이미지를 영상처리하고 자동으로 판별하는 알고리즘을 통해 오류 없이 초고속으로 검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이자 클라우드 업체인 아마존과 손잡고 내년초부터 북미 지역 온라인 자동차 판매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아마존이 자동차 업체와 전략적 협력을 맺고 온라인 자동차 판매를 시작하기는 처음이다. 특히 현대차는 디지털 전환의 근간인 클라우드 우선 공급업체로 아마존 웹 서비스(AWS)를 선정하면서 클라우드 전략에 본격 시동을 걸게 됐다. 또 현대차는 오는 2025년부터 미국에서 출시하는 현대차 신차에는 아마존의 인공지능(AI) 비서 ‘알렉사’를 탑재하기로 해 자동차 AI 서비스 도입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 www.lguplus.com)는 지난 9일 한국전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재생에너지 전력 중개 사업에 진출한다고 14일 밝혔다.국내 전력시장은 전력거래소를 중심으로 입찰 시장이 형성돼 있다. 발전 사업자가 거래 전날 발전 가능 용량을 입찰하고 전력거래소는 예측된 전력 수요를 바탕으로 ‘전력시장 운영규칙’에 따라 전력 가격을 결정하고 공표하는 방식이다.정부는 지난 8월 ‘전력시장 운영규칙 개정안’을 통해 ’재생에너지 입찰제도’를 발표했다. 계절, 시간 등 기상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커 발전량 예측과 생산 계획
그동안 전기차⋅배터리 산업을 관통하는 주제는 ‘더 멀리, 더 빨리’였다. 내연기관차 대비 부족한 항속거리와 긴 충전시간이 전기차 보급 확산에 걸림돌이라고 봤다.그러나 최근 3~4년 관련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이제는 항속거리 연장, 충전시간 단축보다 생산원가 절감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시각이 대두된다. 12일 SNE리서치가 개최한 ‘NGBS 20223’에서 장학진 LG에너지솔루션 TI전략팀장은 “지금까지 배터리는 하이니켈 기술이 이끌어왔지만 앞으로는 미들니켈 기술 중요성이 올라갈 것”이라며 “볼륨 모델과 로코스트(저가) 모델 판
숨가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매주 기업들 소식이 쏟아져 나옵니다. KIPOST는 다양한 전자 제조 관련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수행 실적을 엿볼 수 있는 정보들을 일주일간 한 데 모아 제공합니다. ◇ 반도체 업계소식 ◇ 전기차 및 자율주행 업계소식 ◇ 디스플레이 업계소식
전기차 1대를 생산하는데 들어가는 평균 원자재 비용이 1000만 원을 넘었고, 2년 전과 비교해 2.5배 가까이 상승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여기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 봉쇄 등의 여파로 물류비 증가, 부품 수급 차질 등이 겹치면서 올 들어 미국에서는 잇따라 전기차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은 강도 높은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얼어붙은 소비를 살리기 위해 올해 중단 예정이던 친환경차(신에너지차) 취득세 면제 혜택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지난 22일(현지 시각) 미국 CNBC 방송은 컨설팅회사 앨
세계 최대 배터리 업체인 중국 CATL이 미국에 첫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 건설을 위한 부지선정을 곧 마무리하며, 안방을 넘어 세계 시장 지배력 확대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도 꾸준히 끌어올리고 있는 가운데, 북미‧유럽 등지에서 한국 배터리 3사와의 경쟁이 한층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 1분기 ‘어닝 쇼크’의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공급망 교란과 중국내 봉쇄 조치의 여파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향후 실적 전망은 불투명한 상황이다.지난 5일(현지 시각)
현대자동차그룹과 독일의 BMW 및 메르세데스-벤츠,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 일본의 혼다 등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 7곳이 함께 미국에서 전기차 ‘충전 동맹’을 결성한다. 테슬라가 갈수록 충전소 세력을 넓히며 충전 표준 주도권을 강화하는 것을 견제하는 동시에, 공동 인프라 구축을 통해 북미 전기차 시장을 더욱 확대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현대차·기아와 제너럴모터스(GM), 스텔란티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혼다는 26일(현지시간) 공동 보도자료를 내고 북미 지역의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한다
“4680(지름 46㎜, 높이 80㎜) 원통형 배터리의 탭리스 공정을 위해 레이저 노칭 기술이 적용되고, 앞으로 양극 유지부 노칭에도 레이저 기술이 확대 도입될 예정입니다.”김광일 필에너지 대표는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2차전지 생산 공정에서 레이저 장비의 쓰임새가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필에너지는 원래 디스플레이용 레이저 장비업체 필옵틱스의 100% 자회사였다. 그러다 지난 2020년 삼성SDI가 유상증자를 통해 20% 지분을 취득하면서 2대 주주로 참여했다. 삼성SDI 역시 2차전지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전기차 알루미늄 부품 기업 ㈜알멕(대표 신상호)은 지난 14일과 15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공모가를 밴드 상단을 초과한 50,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당초 공모 희망가 범위는 40,000원부터 45,000원이었다.알멕의 상장을 주관하고 있는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1,772개 기관이 참여해 1,697.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참여 기관 중 98.71%가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집계됐다.알멕은 코스닥 상장을 통해 전기
포드자동차에 이어 미국 1위 완성차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가 테슬라의 전기차 충전기인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이용하기로 했다. 전기차 업계에서 충전 시스템을 두고 두 가지 방식이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북미권에서는 전기차 충전 표준 결정에 있어 테슬라의 입지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는 전기차 판매 수익외에 향후 충전 수익도 기대할 수 있어 테슬라의 주가가 2021년 1월 이후 2년 5개월 만에 11거래일 연속 상승 기록을 다시 썼다.지난 8일(현지시간)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트위터에 테슬라 충
2차전지 장비 전문기업 필에너지(대표 김광일)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해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필에너지가 공모하는 주식수는 총 281만 2500주로, 희망 공모가 범위는 2만6300원~3만원, 총 공모금액은 740억~844억원이다.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필에너지는 2차전지 생산의 핵심 설비인 스태킹(Stacking) 장비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2차전지 장비 전문기업 필에너지(대표 김광일)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필에너지는 상장준비를 마치는 대로 이달중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필에너지는 지난 2020년 필옵틱스 물적분할을 통해 설립된 기업으로 2차전지 조립장비를 양산하고 있다. 2차전지 제조 과정에서 스태킹(Stacking) 공정 설비가 주요 제품이며, 레이저 노칭(Laser Notching) 공정 설비도 양산라인에 대량 공급한 바 있다.회사는 레이저 공정 기술 및 고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