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은 1차 협력회사 30여곳을 대상으로 ‘RE100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7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비전과 경영전략을 발표하며 2030년까지 전 세계 모든 사업장의 전력 사용을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재생에너지 관련 글로벌 동향·전환 목표·조달방안 등을 공유하고 협력회사에 협조를 당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한 이유는 배터리 소재인 양극재·음극재·분리막 등을 생산할 때 상당한 온실가스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배터리 1kWh당 온실가스 배출량이 100일 때 70이상이 원재료 공급망에서 발생한다. 이 부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는 대부분 전력 소비로 발생하므로 원재료 협력회사의 사용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이 세계적 추세다.

이에 LG에너지솔루션은 양극재·음극재 등 주요 소재의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RE100 전환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나머지 소재도 2030년까지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재생에너지 전환·공정 개선·고효율 설비 도입 등을 적극 추진해 2050년에는 온실가스 배출을 제로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