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기계 및 로봇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스맥(대표 최영섭)은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 1766억원, 영업이익 220억원을 각각 달성했다고 2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기대비 매출액은 11%, 영업이익은 88% 상승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스맥은 반도체 등 전방 산업이 점차 개선되면서 성장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반도체 특성화 장비 등 다년간의 R&D 투자로 차별화된 제품 라인업을 갖추면서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그동안 해외 마케팅을 강화한 결과 대외 수출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도 이익율 확대에 주효했다.

특히 작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오토데스크유니버시티 2023에 참가해 한국 기업 최초로 장비를 출품했다. 독일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 생산기술 박람회(EMO 2023)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해 고객 맞춤형 고생산성 및 고효율성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여 해외 바이어들의 러브콜이 이어지는 등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신사업 부문도 순항 중이다. AI 로봇 자동화 솔루션 기반으로 한국 자동차 연구원에 최초로 폐배터리 해체 분해 장비 공급사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