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엔(대표 이승건)이 전기차 부품 제조사인 신한전기와의 흡수합병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엠투엔은 지난 3월 이사회를 통해 자회사인 신한전기와의 흡수합병 안건을 승인한 바 있으며, 합병 기일인 28일에 합병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합병이 완료됨에 따라 신한전기는 엠투엔의 전장사업부로 재편돼 운영될 예정이다.

엠투엔은 신한전기와의 합병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한편, 전기차 부품사업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회사의 성장세를 견인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내 최초로 전기차 열관리시스템에 장착되는 PT센서(Pressure Temperature Sensor)를 개발한 신한전기는 국내 완성차 업체에 유일하게 제품을 공급하며 기술력과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 받았다. 엠투엔은 신한전기의 기술력과 자체 네트워크를 접목시켜 해외 판로 개척에 주력할 계획이며, PT센서 외에도 ‘히트펌프’를 활용한 열관리기술을 개발 및 적용해 전기차 열관리시스템의 혁신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엠투엔은 신한전기 합병 외에도 최근 중동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 주력하고 있다. 엠투엔은 기존 제조업 위주의 사업을 신라젠 인수를 통해 바이오까지 확장시켜왔으며, 현재 금융업과 전기차 부품 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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