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부품 전문기업 해성디에스(대표 조병학)가 17일 공시를 통해 2023년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1924억원, 영업이익 311억원, 당기순이익 273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글로벌 경기 및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실적은 소폭 감소했지만, 전체 반도체 경기 하락세에 비해서는 선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해성디에스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반도체 수요 감소 등 시장 요인이 실적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다만 자동차용 리드프레임과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수요 증가에 따라 전장 부품에 대한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실제 해성디에스의 올해 1분기 자동차용 제품 매출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756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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