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기모터 업체인 일본 니덱은 오는 4월 1일부로 5명의 부사장을 임명하고 1년 후 이들 중 1명을 사장(CEO)으로 승진시키기로 했다고 닛케이아시아가 14일 보도했다. 

기타오 요시히사(Yoshihisa Kitao), 토시히코 코세키(Toshihiko Koseki), 미츠야 키시다(Mitsuya Kishida), 니덱-심포(Nidec-Shimpo)의 니시모토 타츠야(Tatsuya Nishimoto) 사장, 니덱 산쿄(Nidec Sankyo)의 오츠카 토시유키(Otsuka Toshiyuki) 사장이 부사장으로 각각 선임된다.

이 가운데 내년 4월 한 명이 사장으로 승진하게 된다. 현재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고 있는 고베 히로시가 회장 겸 CEO로 임명될 예정이다.

나가모리 회장 겸 CEO는 내년 4월 그 자리에서 물러난 뒤 이사회 대표를 맡게 된다. 

한편 니덱은 지난해 전기차용 모터 부문 손실 탓에 실적 하락을 겪어 왔으며, 지난해 닛산자동차 COO 출신인 세키준 사장이 부임 10개월 만에 회사를 그만두는 등 경영진의 불협화음도 그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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