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부터 20년간 50메가와트급(MW) 태양광 재생에너지 공급

▲7월 29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진행된 SK E&S와 SK㈜ 머티리얼즈 자회사인 SK스페셜티의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거래계약 체결을 기념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SK E&S 추형욱 사장, SK㈜ 머티리얼즈 이용욱 사장, SK스페셜티 이규원 사장.
▲7월 29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진행된 SK E&S와 SK㈜ 머티리얼즈 자회사인 SK스페셜티의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거래계약 체결을 기념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SK E&S 추형욱 사장, SK㈜ 머티리얼즈 이용욱 사장, SK스페셜티 이규원 사장.

소재기술 전문회사 SK㈜ 머티리얼즈와 국내 대표 친환경 에너지 기업 SK E&S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힘을 모았다.

SK E&S와 SK㈜ 머티리얼즈 자회사인 SK스페셜티는 지난 7월 29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거래계약(이하 PPA, Power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SK㈜ 머티리얼즈 이용욱 사장, SK E&S 추형욱 사장, SK스페셜티 이규원 사장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SK스페셜티는 SK E&S로부터 충남 지역의 태양광발전소에서 생산된 50메가와트(MW)급 규모의 재생에너지 전력을 오는 2024년부터 2044년까지 20년동안 공급받을 예정이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재생에너지 PPA로, SK스페셜티는 이번 계약을 통해 2030년 기준 필요 전력의 약 10% 수준을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고, 총 60만톤에 이르는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2020년 SK㈜ 머티리얼즈는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다른 그룹 계열사들과 함께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RE100 가입을 선언한 바 있다. 특히 SK E&S와 SK스페셜티는 RE100의 가장 효율적인 이행 수단으로 평가 받는 재생에너지 PPA를 통해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함으로써, SK그룹 전반 탄소중립 경영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SK㈜ 머티리얼즈는 재생에너지 PPA를 SK스페셜티뿐만 아니라 SK트리켐, SK머티리얼즈 퍼포먼스 등 다른 자회사까지 도입·확대할 계획이다. 또 직접 감축, 녹색 프리미엄 입찰, 신재생 에너지 공급 인증서(REC) 매입, 자발적 탄소 배출권 구매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여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 활동 및 재생에너지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SK㈜ 머티리얼즈는 정부의 2050년 탄소중립 달성 목표보다 빠른 2030년 전에 목표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회사 중 SK트리켐, SK머티리얼즈 퍼포먼스, SK머티리얼즈 리뉴텍 등 3개사는 2026년, SK머티리얼즈 제이앤씨는 2024년에 탄소 중립 및 RE100 조기 달성이라는 목표를 수립하면서 SK㈜ 머티리얼즈의 ESG 경영 강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SK E&S는 민간 최대 발전 사업자로 약 3GW 이상의 국내외 재생에너지 사업을 운영·개발 중이며, 2025년까지 7GW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SK E&S는 RE100 이행을 원하는 국내 기업 및 지자체들과의 재생에너지 직접 PPA 계약을 확대하여, 국내 대표적 RE100 공급사업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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