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컨트롤러 전문기업인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아시아 총괄 및 한국대표: 한병돈)는 한국 차량용 반도체 기업 (주)브이에스아이(이하 VSI)를 인수했다고 12일 발표했다. VSI는 차량 내 네트워킹(IVN)용 개방형 표준인 ASA(Automotive SerDes Alliance) 규격을 기반으로 고속 비대칭 카메라와 센서 및 디스플레이 커넥티비티 기술과 제품을 제공하는 업계 선도적인 기업이다.프랑스 시장조사업체 욜 그룹(Yole Group)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8년까지 차량용 레이더, 카메라 및 LiDAR 모듈의 시장 규모
전기차 1대를 생산하는데 들어가는 평균 원자재 비용이 1000만 원을 넘었고, 2년 전과 비교해 2.5배 가까이 상승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여기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 봉쇄 등의 여파로 물류비 증가, 부품 수급 차질 등이 겹치면서 올 들어 미국에서는 잇따라 전기차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은 강도 높은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얼어붙은 소비를 살리기 위해 올해 중단 예정이던 친환경차(신에너지차) 취득세 면제 혜택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지난 22일(현지 시각) 미국 CNBC 방송은 컨설팅회사 앨
세계 최대 배터리 업체인 중국 CATL이 미국에 첫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 건설을 위한 부지선정을 곧 마무리하며, 안방을 넘어 세계 시장 지배력 확대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도 꾸준히 끌어올리고 있는 가운데, 북미‧유럽 등지에서 한국 배터리 3사와의 경쟁이 한층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 1분기 ‘어닝 쇼크’의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공급망 교란과 중국내 봉쇄 조치의 여파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향후 실적 전망은 불투명한 상황이다.지난 5일(현지 시각)
현대자동차그룹과 독일의 BMW 및 메르세데스-벤츠,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 일본의 혼다 등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 7곳이 함께 미국에서 전기차 ‘충전 동맹’을 결성한다. 테슬라가 갈수록 충전소 세력을 넓히며 충전 표준 주도권을 강화하는 것을 견제하는 동시에, 공동 인프라 구축을 통해 북미 전기차 시장을 더욱 확대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현대차·기아와 제너럴모터스(GM), 스텔란티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혼다는 26일(현지시간) 공동 보도자료를 내고 북미 지역의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한다
포드자동차에 이어 미국 1위 완성차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가 테슬라의 전기차 충전기인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이용하기로 했다. 전기차 업계에서 충전 시스템을 두고 두 가지 방식이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북미권에서는 전기차 충전 표준 결정에 있어 테슬라의 입지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는 전기차 판매 수익외에 향후 충전 수익도 기대할 수 있어 테슬라의 주가가 2021년 1월 이후 2년 5개월 만에 11거래일 연속 상승 기록을 다시 썼다.지난 8일(현지시간)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트위터에 테슬라 충
우신시스템(대표 허우영)은 미국 현지법인 WNA(WOOSHIN NORTH AMERICA, LLC)이 전기차 생산을 위한 자동화라인을 수주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공급 금액은 212억원(1601만달러)이며 미국 자동차 부품 업체인 게스템프(Gestamp) 공장으로 납품된다.게스템프는 포드(Ford), 스텔란티스(Stellantis), 폭스바겐, GM, 다임러 등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이번에 납품되는 자동화라인은 우신시스템의 미국 현지법인인 WNA가 게스템프에서 BT&DT 전기 픽업 자동화라인을 수주받았으며, 그중 일부를 한국 우신시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가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사인 중국 CATL과 손잡고 미국 현지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세운다. 포드가 합작 공장 지분 100%를 소유하지만 CATL이 자사 배터리 기술을 제공한다. CATL로선 미국에서 배터리를 만드는 건 처음이다.특히 이번 합작은 미국 바이든 정부의 강력한 대중 견제 속에서 나온 인플레감축법(IRA) 규제를 우회하면서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소유와 운영을 구분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중국 정부는 미국으로 CATL의 배터리 기술 유출 방지 조사에
지난해 미국의 전체 자동차 시장이 역성장한 가운데서도 전기차 판매량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판매량은 테슬라와 포드에 이어 3위를 기록, 비미국계 완성차 업체 가운데 선두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테슬라는 비록 선두는 유지했지만 당초 목표치에 못 미치는 판매량으로 부진해 최근 전세계 시장에서 잇따라 가격 인하에 나서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6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모터인텔리전스 자료를 인용해 2022년 미국의 전기차 판매가 전년보다 3분의 2가량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전체 자동차
인텔이 자회사 모빌아이를 미국 나스닥 증시에 상장키로 하고 기업공개(IPO) 절차에 착수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플랫폼 기술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 모빌아이가 상장할 경우, 올 최대 IPO 가운데 하나가 되는 한편 가뜩이나 위축된 증시에 활기를 넣을 것으로 시장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인텔은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반도체 설비 투자에 활용할 예정인데, 이탈리아 신규 공장 건설 등 추가적인 투자 소식도 벌써 전해지고 있다.지난 30일(현지시각) CNBC‧로이터통신‧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인텔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삼성SDI가 미국 완성차업체 스텔란티스와 합작 건설하는 배터리 공장 부지를 인디애나주 코코모시로 결정했다. 코코모시 공장은 삼성SDI가 북미에는 처음 건설하는 배터리 공장이다. 북미에서만 각각 6개, 5개씩의 배터리 공장을 건설 중인 LG에너지솔루션⋅SK온과 달리 삼성SDI는 그동안 현지 공장 건설에 조심스런 태도를 유지해왔다. 24일(현지시간) 삼성SDI⋅스텔란티스는 인디애나주 정부와 인디애나주 코코모시에서 투자 발표 행사를 열고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이날 행사에는 에릭 홀콤 인디애나주 주지사, 브래들리 체임버스 인디애나
LG에너지솔루션이 21일 CDO(Chief Digital Officer, 최고디지털책임자·전무)로 머신러닝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변경석 박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변 박사는 인공지능(AI) 컴퓨팅 분야 선도기업인 미국 엔비디아 본사에서 5명 미만인 ‘핵심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Principle Data Scientist)’ 출신으로, 자율주행차·산업용AI·클라우드AI 관련 기술 개발을 이끌었다.특히 변 박사는 엔비디아에서 불량 탐지 및 수율 안정을 위한 제조 지능화 솔루션 개발을 진두지휘하며 품질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고, 자율주행차
미 최대 완성차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가 글로벌 반도체 공급난에 대응하기 위해 직접 반도체 생산에 뛰어들기로 했다. 앞서 현대차와 폭스바겐, 도요타, BMW 등도 반도체 생산 내재화를 선언한 바 있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뚜렷한 추세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당장 반도체 부족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전기차‧자율주행차 시대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기술 독립성을 확보하려는 의도로도 해석된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GM은 전날 퀄컴, NXP
엔비디아(www.nvidia.co.kr)의 창립자 겸 CEO인 젠슨 황(Jensen Huang)이 미 반도체산업협회(SIA)가 선정하는 2021 로버트 N. 노이스 상(Robert N. Noyce Award)을 수상했다. 미국에서 25만 명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지난해 미국 내 매출 2천억 달러 이상을 올린 기업들의 모임인 반도체산업협회(SIA)의 연례 만찬에는 인디애나주와 미시간주의 주지사와 20여 명의 최고 경영자를 포함한 200여 명의 업계 임원들이 참석했다.SIA 회장 겸 CEO인 존 네퍼(John Neuffer)은 “젠슨 황
NXP 반도체는 2021년형 포드 F-150 픽업, 머스탱 마하-E, 브롱코 SUV를 포함한 포드 자동차(Ford Motor)사의 전 차량군이 향상된 운전자 경험, 편의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포드 자동차사와 협력한다고 밝혔다.완전히 네트워크로 연결된 포드의 새로운 차량 아키텍처는 NXP의 차량 네트워킹 프로세서와 i.MX 8 시리즈 프로세서를 통해 차량을 업그레이드함으로써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개선하고 소유 경험을 최신화한다.NXP의 차량 네트워크 프로세서는 차량 내 보안 네트워킹을 제공하고 게이트웨이가 OTA 소프트웨어 업
삼성전자가 1일 '삼성 AI 포럼 2021' 1일차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올해로 5번째를 맞이한 '삼성 AI 포럼'은 세계적인 AI 전문가들이 최신 기술 동향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AI 기초 연구부터 응용까지 인류의 삶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AI 연구 방향에 대해 이틀에 걸쳐 논의한다. 첫째 날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이, 둘째 날은 삼성리서치가 진행하며,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된다. 삼성전자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AI의 발전이 전자산업뿐만 아니라 기초
숨가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매주 기업들 소식이 쏟아져 나옵니다. KIPOST 다양한 전자 제조 관련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수행 실적을 엿볼 수 있는 정보들을 일주일간 한 데 모아 제공합니다. ◇자율주행, 반도체 먹거리로 자리매김 ◇OLED 장착된 아이패드 취소설 ◇'美 전기차 시장 1위 달성' 목표 제시한 GM
숨가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매주 기업들 소식이 쏟아져 나옵니다. KIPOST 다양한 전자 제조 관련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수행 실적을 엿볼 수 있는 정보들을 일주일간 한 데 모아 제공합니다. ◇인텔 美 파운드리 착공, 동 vs 서 반도체 파운드리 패권 전쟁 시작 ◇완충 거리 늘리는 전기차, 배터리 투자 가속화 ◇OLED 생산성 개선 기대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사업을 분사해 신설한 SK온이 1일 공식 출범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배터리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하기로 결정했다. 신설법인 이름은 SK온으로, 초대 대표는 지동섭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 대표가 맡기로 했다. SK온은 ‘켜다’, ‘계속된다’라는 중의적 표현이다. ‘깨끗하고 편리한 세상을 만드는 전동화의 핵심(Electrification Linchpin) 역할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 1위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SK이노베이션측은 설명했다.지 대표는 SK텔레콤 전략기획부문장,
1월부터 5월까지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 집계 결과 한국계 3사 점유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5월 간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EV, PHEV, HEV)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CATL이 모두 1위를 차지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이 2위에 올랐다.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은 각각 5위와 6위을 기록하면서 한국계 3사 모두 TOP 10을 굳건히 지켰다. 해당 기간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총 88.4GWh(기가와트시)로 전년 동기 대비 2.6배 이상 늘었다. 그간
빅데이터 기반 보안 솔루션 업체 인스피언(대표 최정규)은 헨켈홈케어 코리아가 국내 14개 대형 유통사와 세제, 홈케어 제품 등 다양한 제품을 거래하기 위해 인스피언의 클라우드 기반 전자문서시스템인 ‘클라우드 EDI(전자문서교환)’를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헨켈(Henkel AG&Co. KGaA)은 홈키파, 홈매트, 컴배트, 퍼실(Persil) 등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다양한 세제, 홈케어 제품들을 공급하고 있는 유럽에 기반을 둔 글로벌 제조업체다. 헨켈홈케어코리아는 인스피언의 '클라우드 EDI' 서비스를 이용해 이마트, 코스트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