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www.lge.co.kr)는 2023년형 LG 올레드 에보 전 모델이 유럽의 비영리 인증기관인 영국 카본트러스트(Carbon Trust)와 스위스 SGS(Societe Generale de Surveillance)로부터 각각 3년 연속 환경 관련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양 기관은 직접 심사단을 파견해 제품 생산, 배송,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엄격히 점검했다. 심사과정에서 LG전자의 플라스틱 사용 감축 노력이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LG 올레드 에보는 플라스틱 대신 복합 섬유소재와 메탈을 적용해 무
그동안 전기차⋅배터리 산업을 관통하는 주제는 ‘더 멀리, 더 빨리’였다. 내연기관차 대비 부족한 항속거리와 긴 충전시간이 전기차 보급 확산에 걸림돌이라고 봤다.그러나 최근 3~4년 관련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이제는 항속거리 연장, 충전시간 단축보다 생산원가 절감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시각이 대두된다. 12일 SNE리서치가 개최한 ‘NGBS 20223’에서 장학진 LG에너지솔루션 TI전략팀장은 “지금까지 배터리는 하이니켈 기술이 이끌어왔지만 앞으로는 미들니켈 기술 중요성이 올라갈 것”이라며 “볼륨 모델과 로코스트(저가) 모델 판
노르딕 세미컨덕터(Nordic Semiconductor, 한국지사장: 최수철)가 4세대 멀티 프로토콜 SoC(System-on-Chip)인 nRF54H20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새롭게 확장한 nRF54 시리즈는 글로벌파운드리(GlobalFoundries)의 최신 22FDX® 프로세스 노드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새로운 아키텍처를 도입했다. nRF54H20은 nRF54 시리즈의 ‘H’ 라인인 nRF54H 시리즈 중 하나다.블루투스 5.4 및 향후 도입될 블루투스 사양은 물론 LE 오디오(LE Audio), 블루투스 메시(Blueto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남쪽으로 달리다 보면 서평택분기점 직전이 동진일반산업단지다. 2019년까지 이 곳은 도시관리계획 상 ‘계획관리지역’ 및 ‘농림지역’에 속했다. 계획관리지역은 용적률 50~100%(건폐율 40%) 규제에 묶여 있으며, 공장 건설은 거의 불가능하다. 농림지역은 말 그대로 농림업을 진흥시키고 산림을 보전하기 위해 지정한다. 역시 공장 건설은 언감생심이다.경기도는 2019년 이곳을 일반공업지역으로 용도 변경했다. 그 땅에 동진쎄미켐은 용적률 250%를 인정받아 포토레지스트 공장을 짓고 있다. 수풀 무성하던 18만291
삼성전자는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의 협업 서비스를 23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 사용자들은 한층 강화된 온·오프라인 결제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된다.우선 삼성페이의 온라인 결제 기능이 강화된다.삼성페이 사용자는 55만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비롯한 네이버페이 온라인 주문형 가맹점에서 삼성페이를 통해 간편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네이버페이 온라인 주문형 가맹점에서 제품 주문을 위해 '일반결제'를 클릭하면 '삼성페이' 메뉴가 별도로 생성되며, 이를 통해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삼성페이로 결제가 가능해진다
세계 최대 전기모터 업체인 일본 니덱은 오는 4월 1일부로 5명의 부사장을 임명하고 1년 후 이들 중 1명을 사장(CEO)으로 승진시키기로 했다고 닛케이아시아가 14일 보도했다. 기타오 요시히사(Yoshihisa Kitao), 토시히코 코세키(Toshihiko Koseki), 미츠야 키시다(Mitsuya Kishida), 니덱-심포(Nidec-Shimpo)의 니시모토 타츠야(Tatsuya Nishimoto) 사장, 니덱 산쿄(Nidec Sankyo)의 오츠카 토시유키(Otsuka Toshiyuki) 사장이 부사장으로 각각 선임된다.
TSMC가 미국 애리조나에 짓고 있는 반도체 파운드리 시설이 당초 대비 높아진 비용 탓에 수익성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을 거란 전망이 나온다. 건설 비용 자체도 대만 현지보다 비싼데다 향후 양산에 들어갔을때 소요되는 인건비 역시 미국이 훨씬 높다.대만 디지타임스는 TSMC가 건설 중인 애리조나 팹이 현지 인력 부족 탓에 스케줄이 지연되고 있으며, 당초 계획보다 1년 늦춰 2025년 상업생산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13일 보도했다. 미국은 지난해 내내 지속된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실업률은 3%대 중반을 유지하고 있다. 여전히 일손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솔루션 전문기업 모라이(대표 정지원, 홍준)는 자사 시뮬레이션 플랫폼인 모라이 심 드라이브(MORAI SIM Drive)가 국제 표준 인증기관인 SGS-TUV Saar로부터 ISO 26262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ISO 26262는 자동차 전기·전자 시스템의 기능 안정성을 평가하고 관리하기 위한 국제 안전 표준이다. 이번 인증에 따라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사들은 모라이의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테스트 결과를 자율주행 자동차의 실제 도로 주행 결과와 연계할 수 있어, 자율주행 자동차의 개발 과정에서 신뢰성을
[편집자주] 첨단 제조업계 종사자들은 어떤 콘텐츠에 주목할까요? 첨단산업 전문매체 KIPOST 뉴스레터 회원들이 한주간 눈여겨 보셨던 기사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KIPOST는 국내 4대 제조업 그룹(삼성, SK, 현대차, LG) 계열사 재직자를 비롯해 IT, 자동차 등 대한민국을 이끄는 산업계, 금융계, 정부 유관 기관과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고 계십니다. 1. 아사히글래스,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EUV용 블랭크마스크 공급2. [한눈에 보는 Weekly 기업 소식] 팹리스 스타트업 '파두' 1조800억 몸값 투자…유니콘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 www.lguplus.com)가 글로벌 통신장비 제조사인 노키아와 상용망 환경에서 오픈랜 장비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를 공동 구축한다고 1일 밝혔다.양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3에서 회의를 갖고 오픈랜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현지시간 지난달 28일 오후 진행된 회의에는 LG유플러스 김대희 네트워크 인프라기술 그룹장과 이상헌 NW선행개발담당, 노키아 마크 애킨슨 무선장비개발총괄 등이 참석했다.양사가 협력해 국내에 구축할 ‘오픈랜 테스트베
삼성전기(대표 장덕현)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인 ADAS에 적용 가능한 전장용 반도체 기판(FCBGA)을 개발하고 하이엔드급 전장용 반도체 기판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이번에 개발한 FCBGA는 전장용 제품 중 기술 난도가 높은 제품 중 하나다. 삼성전기는 하이엔드급 전장용 반도체 기판 글로벌 1위 도약을 위해 이번 제품을 글로벌 거래선에 공급하고 전장 시장 공략에 나선다.최근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자동차는 기술 고도화를 위해 고성능 반도체를 탑재한 SoC(System on Chip)가 필요로 한다.따라서 자율주행 시
삼성디스플레이는 자사 34인치 모니터용 QD-OLED(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가 '아이세이프 인증 2.0'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아이세이프'는 독일의 시험·인증 업체인 '티유브이 라인란드(TUV Rheinland)'와 미국의 눈 안전 특화 인증기관인 '아이세이프'가 공동 개발한 인증 제도로, 화면에서 방출되는 가시광선 중 유해 블루 라이트를 측정해 블루라이트 유해 영향도가 0.085 이하인 제품에만 인증을 수여한다.삼성디스플레이는 "일반적인 블루 라이트 저감 기술은 무리하게 청색광을 줄여 화면이 전체적으로 노란 빛을 띄는 등
“전기차용 열폭주 차단패드를 적용하면 배터리에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15분 정도 확산을 지연할 수 있습니다. 승객이 대피할 시간을 벌어줄 수 있죠.”최윤성 나노팀 대표는 14일 온라인으로 열린 IPO(기업공개) 기념 기자간담회를 통해 신제품으로 열폭주 차단패드와 방염패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열폭주 차단패드는 전기차 배터리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하나의 셀에서 인접 셀로의 화염 확산을 방지하는 소재다. 기존 소재는 5분 정도를 버티는데 그쳤지만, 이 회사가 개발한 소재는 15분간 불길이 커지는 것을 막아준다. 방염패드는 배터리가 충방
“2019년부터 3년간 반도체 장비 시장이 68% 성장할 동안 e빔(전자빔) 기반의 검사⋅계측 장비와 e빔 DR(결함리뷰) 장비 시장은 100% 이상씩 성장했습니다.”미국 반도체 장비회사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이하 어플라이드)는 13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간담회를 통해 지난 2021년 e빔 장비 시장에서 5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원래 이 분야의 강자는 일본 히타치다. 히타치는 2016년을 전후로 시장점유율이 40% 넘어 1위를 달렸으나, 근래들어 어플라이드에 1위 자리를 뺏겼다. 이는 어플라이드가 양산
LG전자(www.lge.co.kr)가 도서관 맞춤형 솔루션을 적용한 LG 클로이 로봇을 본격 공급한다.LG전자는 최근 경남교육청 창원도서관(관장 황현경)에 이용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서관 맞춤 기능을 탑재한 LG 클로이 가이드봇 1대를 비롯, LG 클로이 서브봇 3대(선반형 2대/서랍형 1대)를 공급했다고 19일 밝혔다. LG 클로이 로봇에 도서관리시스템과 연동한 맞춤형 솔루션을 탑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LG 클로이 가이드봇'은 시각장애인이나 글 입력이 어려운 어린이들의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국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세계 반도체 시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작년 4분기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이익을 냈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구가하며, 지난해 삼성전자의 전체 영업이익도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당분간 세계적인 수요 침체의 영향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며, 올해 설비 투자 규모도 지난해보다 축소하기로 했다.1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TSMC는 이날 작년 4분기 순이익이 2959억대만달러(약 12조1100억원)로 전년 동기(1662억대
D램 업계가 학수고대해온 인텔의 4세대 서버용 프로세서(코드명 사파이어래피즈)가 1년여 지연 끝에 정식 출시됐다. 이번 세대부터는 신규 D램 규격인 DDR5를 정식 지원함으로써 D램 시장의 세대 전환을 본격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인텔은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제온 CPU 맥스 시리즈’, ‘데이터 센터 GPU 맥스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온’은 인텔의 서버용 CPU 브랜드명이다. 맥스 시리즈는 그 중에 HBM(고대역폭메모리) 연결을 지원하는 모델을 뜻한다. ‘인텔7’ 공정으로 생산하는 4세
LG디스플레이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3’에서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대거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LG디스플레이는 모빌리티 기술 전시관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처음으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용 부스를 마련하고, 글로벌 전장부품 및 완성차 고객을 대상으로 차세대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수주형 사업의 한 축이자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차별화된 경쟁력과 고객가치를 알리기 위한 차원이다.‘어드밴스드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지난 13일 창업자의 3세인 최윤범 대표이사가 그룹 내 유일한 회장으로 올라선 가운데 고려아연 지배권을 두고 장형진 영풍그룹 고문 일가와 최윤범 회장 일가의 지분 경쟁이 날로 격화하는 모습니다. 고려아연은 고 장병희 영풍그룹 창업주와 최기호 창업주가 공동 창업한 회사다. 그동안 ㈜영풍·코리아써키트‧영풍전자 등 전자 계열사를 비롯한 영풍문고는 장 창업주 일가가, 고려아연은 최 창업주 일가가 운영해 왔지만 이제 결별하는 수순이라는 관측이다. 특히 내년초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이사진 교체 등에 유리한 고지에 올라
“현재 네덜란드 ASML, 미국 온투이노베이션⋅KLA 등의 교육센터가 클러스터에 입주해 있습니다. 내년 연말쯤 대형 장비업체 10개를 유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김정웅 서플러스글로벌 대표는 6일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열린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 준공식에서 이 같이 밝혔다. 클러스터는 반도체 중고장비 공급사 서플러스글로벌 본사면서, 해외 반도체 장비 업체들의 교육센터가 입주한 공용 시설이다. ASML 등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장비 회사들이 교육시설과 데모센터 등을 갖추기 위해 클러스터에 입주했다. 해외 기업이 국내에 관련 시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