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용 열폭주 차단패드를 적용하면 배터리에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15분 정도 확산을 지연할 수 있습니다. 승객이 대피할 시간을 벌어줄 수 있죠.”최윤성 나노팀 대표는 14일 온라인으로 열린 IPO(기업공개) 기념 기자간담회를 통해 신제품으로 열폭주 차단패드와 방염패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열폭주 차단패드는 전기차 배터리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하나의 셀에서 인접 셀로의 화염 확산을 방지하는 소재다. 기존 소재는 5분 정도를 버티는데 그쳤지만, 이 회사가 개발한 소재는 15분간 불길이 커지는 것을 막아준다. 방염패드는 배터리가 충방
빅데이터 기반 보안 솔루션 업체 인스피언(대표 최정규)은 헨켈홈케어 코리아가 국내 14개 대형 유통사와 세제, 홈케어 제품 등 다양한 제품을 거래하기 위해 인스피언의 클라우드 기반 전자문서시스템인 ‘클라우드 EDI(전자문서교환)’를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헨켈(Henkel AG&Co. KGaA)은 홈키파, 홈매트, 컴배트, 퍼실(Persil) 등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다양한 세제, 홈케어 제품들을 공급하고 있는 유럽에 기반을 둔 글로벌 제조업체다. 헨켈홈케어코리아는 인스피언의 '클라우드 EDI' 서비스를 이용해 이마트, 코스트코,
글로벌 생활∙산업용품 기업 헨켈은 2020년 글로벌 실적과 함께 30번째 지속가능보고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헨켈은 2040년까지 기후 친화적인 기업이 되기 위해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2025년까지 생산부문에서 탄소발자국을 65% 줄이는 것을 목표로 에너지 효율을 지속 개선해 나가고 있다. 2030년까지는 재생 에너지를 통한 전기만 사용할 예정이다. 또 탄소배출을 저감하기 위해 노력하는 고객, 소비자, 공급자 등을 지원함으로써 지난해까지 5년동안 5500만톤 이상을 절약했고, 2025년까지 1억톤을 감소시키기 위한 목표를
3D 프린팅 및 적층 제조 솔루션 기업 스트라타시스(Stratasys Ltd.)는 3D프린팅 스타트업 오리진(Origin)을 인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스트라타시스는 이번 합병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부품 양산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대, 차세대 포토폴리머 플랫폼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합병 규모는 1억 달러(약 1000억 원)이다. 각종 인허가 및 폐업조건에 따라 인수는 2021년 1월경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그래머블 광중합 기술 가치 2000억원으로 산정스트라타시스는 오리진의 독보적인 P3(Programmable PhotoPol
삼성디스플레이와 협력사 임직원 186명이 베트남 정부의 코로나19 확산 방지 입국 규제인 ‘14일 격리 조치’의 예외를 인정받고 현지에 입국해 공장 점검·개편·증설 작업 등에 돌입했다. 지난달말부터 시작된 베트남의 입국 규제 조치후 국내 엔지니어들에 대해 사실상 처음 빗장을 푼 것으로 여겨진다. 베트남 당국은 현지 인력과의 ‘접촉 차단’ 등 준비 상황을 점검한 뒤 코로나19 방역 요건을 충족했다고 보고 입국후 14일 격리 조치에서 배제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및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와 협력사 엔지니어 186명은 삼성측이
창립후 50년간 ‘무노조 경영’ 원칙을 고수해왔던 삼성전자에 전국 단위 노동조합이 처음 생긴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산하 지부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노동계에 따르면 한국노총은 오는 16일 전국노동자대회를 앞두고 금속노련 산하 삼성전자 노조 설립 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노조는 총회에 이어 고용노동부에 설립 신고서도 제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에는 지난해부터 소규모 기업별 노조 3곳이 들어섰지만, 전국 단위 상급단체를 둔 노조가 설립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앞서 지난해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은 국내 무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