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및 의료 기기용 정밀 부품, 서브시스템, 통합 어셈블리 전문업체인 씨호크테크놀로지(CHawk Technology)는 자사의 새로운 ‘GTI 베트남(GTI Vietnam)’ 허브 개소식을 마쳤다고 10일 밝혔다.신설 공장은 51,000제곱피트 (4,738제곱미터) 규모로, 로봇을 활용한 도금 라인과 클래스 10k 및 클래스 100 클린룸을 갖췄다.씨호크는 GTI(Gold Tech Industries)의 모회사로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에 있는 기존 GTI 공장(GTI Tempe) 외에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조호르 바루, 중국 쑤저
SKC(대표 박원철)가 베트남의 핵심 산업도시인 하이퐁시(市)와 손잡고 동남아시아 지역의 글로벌 사업 기반을 더욱 강화한다.SKC와 하이퐁시는 12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친환경, 하이테크 소재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원철 SKC 사장과 신정환 사업개발부문장, 레 띠엔 저우(LE TIEN CHAU) 하이퐁시 당서기장 겸 국회의원과 레 쭝 기엔(LE TRUNG KIEN) 하이퐁경제구역관리위원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이차전지와 반도체, 친환경 소재 등 주요 사업분야에서 글로벌 확장을 추진하고 있는
엔비디아(www.nvidia.co.kr, CEO 젠슨 황)가 대만 혼하이테크놀로지그룹(Hon Hai Technology Group, 이하 폭스콘)과 자동화 및 자율주행차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4일 발표했다.폭스콘(Foxconn)은 협약의 일환으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대상으로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NVIDIA DRIVE Orin)™ 기반 전자 제어 장치(ECU)를 생산하는 1차 제조업체가 된다. 폭스콘이 제조한 전기차(EV)는 고도로 자동화된 주행 기능을 위한 드라이브 오린 ECU 및 드라이브 하이페
AMD와 비엣텔 하이테크(Viettel High Tech, 비엣텔 그룹 계열사)는 AMD 자일링스(Xilinx)의 징크 울트라스케일+(Zynq™ UltraScale+™) MPSoC 디바이스에 기반한 비엣텔의 5G 모바일 네트워크 현장 시험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1억 3천만명 이상의 모바일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베트남 최대 통신사인 비엣텔 하이테크는 기존 4G 네트워크 구축을 비롯해 지금까지 다양한 AMD의 무선 기술을 활용해 왔으며, 현재 새로운 5G 원격무선장비(Remote Radio Head)를 기반으
KT그룹 부동산 전문회사 KT에스테이트(대표 최남철, www.ktestate.com)는 국내 최초로 오피스·상가 임대차 계약에 대한 블록체인 기반 전자계약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블록체인 기반 전자계약 서비스는 빌딩 오피스 및 상가 임대차 계약을 임차인의 공인인증서 또는 휴대폰 명의 인증을 통해 실시간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는 서비스다.기존의 빌딩 임대차 계약 방식은 대면으로 진행돼 계약 체결 시 임대인과 임차인의 이동시간, 인장날인 등으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불편함이 있었다. 또 불필요한 종이 계약 문서도 보관해야 해
임베디드 개발용 소프트웨어 도구 및 서비스 공급회사인 IAR 시스템즈(IAR Systems®)는 I.A.R. 시스템즈 그룹(I.A.R. Systems Group AB)의 이사회가 리처드 린드(Richard Lind)를 새로운 CEO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IAR 시스템즈 그룹 AB의 이사회 임원인 리처드 린드는 회사가 CEO를 교체한 2021년 10월 18일 이후로 임시 CEO직을 맡아 왔다.신임 리처드 린드 CEO는 하이테크 분야에서 30년 이상의 경력을 쌓아 왔으며, 스웨덴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다양한 고위직을 역임했다. 리처드는
중국 전기차 배터리 기업이 허페이(合肥)시에서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 중국 언론 지웨이왕에 따르면 중국 고션하이테크(Gotion High-tech)가 공시를 내고 50GWh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허페이시 신잔가오신(新站高新)구에서 착공한다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2기에 걸쳐 추진된다. 1기 프로젝트는 부지 면적이 약 550묘(亩), 건축 면적이 30만 ㎡이며 이달 착공해 2023년 3월 말 생산에 들어간다. 2기가 완료되면, 연 50GWh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이 가능해진다. 고션하이테크 관계자에 따르면 이
◇ "충전 더 편해지겠네" 만도-KETI, 전기차 충전 자율주행로봇 만든다만도가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과 전기차 관련 기술개발에 합의했다.12일 만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만도 판교 R&D센터에서 '스마트 E-Mobility 핵심 전장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전기차 충전 자율주행로봇, 이동식 EV 충전 인프라,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 등 다양한 첨단 분야 기술 개발과 실증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공동 개발 첫 프로젝트는 ‘전기차 충전 자율
이완재 SKC 사장은 24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열린 'SKC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5년 기업가치 30조원 규모의 '글로벌 넘버원 모빌리티 소재사'로 비상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날 향후 5년간 성장 전략을 담은 '프라미스 앤 딥체인지' 전략을 공개했다. 전략에 따르면 SKC는 2025년 반도체, 배터리 소재에서 이익의 80% 이상을 창출하는 등 사업구조를 모빌리티 소재 중심으로 바꿔나갈 계획이다.우선 동박 사업은 말레이시아 5만톤, 유럽 10만톤, 미국 5만톤 등 증설 투자로
‘미래를 향한 새로운 여정’을 열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정의선 회장 시대를 맞이하며 배포한 공식 보도자료에서 이렇게 표현했다. 그만큼 ‘미래’와 ‘새로운 길’을 강조하고 싶었다는 뜻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14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그룹 회장으로 취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는 이날 오전 임시 이사회에서 정의선 회장 선임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고 현대차그룹은 밝혔다. 이에 따라 정몽구 회장은 그룹 명예회장으로 추대돼 사실상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정의선 회장은
한화가 투자한 수소트럭업체 니콜라에 이어 SK텔레콤이 2대 주주로 참여한 나스닥 상장사 ‘나녹스(Nanox Imaging Ltd)’가 또 다시 사기 의혹에 휩싸였다.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이 사기를 당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조심스럽게 나오지만, 반면 나녹스가 수익 극대화를 노린 주식 공매도 세력의 과녁이 됐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SK텔레콤측은 당초 면밀한 검토를 통해 지분 투자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한 만큼 기존 계획대로 사업 추진과 파트너십을 지속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23일 미국 머티워터스는 성명을 내고 “나녹스는 주식 외
중국 반도체 업체가 정부마저 속이고 우리 돈 22조원이 넘는 엄청난 금액을 ‘먹튀’한 희대의 사기극이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애시당초 실현 가능성이 없었던 프로젝트인데, 처음부터 정부의 막대한 보조금을 노리고 접근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최근 현지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반도체 파운드리(위탁 생산) 업체인 우한홍신반도체제조(HSMC)가 자금난으로 그동안 진행해왔던 모든 프로젝트를 중단했다. 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은 지난 2일 현재 공장 건설현장에는 오가는 차량조차 없으며, 인부들의 월급은 8개월째 밀려있다고 보도했다. 보도
중국과 미국의 ‘기술 전쟁’이 갈수록 격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첨단 기술 상징 가운데 하나이자, 반도체 굴기의 주역인 SMIC가 최근 전례없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디딤돌 삼아 미세 공정 투자에 한층 속도를 내는 것은 물론, 실적 성장세도 가파르다. 얼마전에는 중국판 나스닥인 상하이거래소의 ‘쿼창판’에 2차 상장해 462억8000만위안의 실탄을 조달하는데도 성공해, 향후 그 행보에 더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일 중국 현지 매체인 차이신 등에 따르면 SMIC는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 관리위원
미·중 패권 전쟁이 더욱 전선을 넓히고 있다. 미국 정부가 화웨이 퇴출 작전에 이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동영상 SNS 플랫폼 중국계 ‘틱톡(TikTok)’의 자국내 사용금지라는 또 다른 강경 제재를 단행했다. 미국 회사에 지분을 넘기라는 미 행정부의 요구에 틱톡측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매각 협상을 진행해왔지만, 이 마저도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BC, 월스트리트저녈(WSJ),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 시각)부터 미국내에서 중국계 동영상 애플리케이션 ‘틱톡’을 사용
SKC는 이완재 사장과 임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힘쓰는 의료진을 위해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덕분에 챌린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시작한 캠페인이다. 존경을 의미하는 수어를 표현한 사진과 응원 메시지를 적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근에는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국민의 협력과 연대가 중요하다는 점에서 국민 모두를 응원하는 ‘국민 덕분에’로 확장됐다.이완재 사장은 도레이첨단소재 전해상 사장의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했다.
정부가 첨단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 체질 강화를 위해 다시 한번 팔을 걷고 나섰다. 10년전 제정된 뿌리산업진흥법을 손질해, 뿌리산업의 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한편 뿌리산업 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범정부적인 지원에 나선다. 단기적으로는 지난해 7월 시작된 일본 수출규제에 맞서 뿌리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중장기적으로는 코로나 19로 촉발된 글로벌 제조업 공급망 재편에도 대비하려는 중요한 움직임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개최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뿌리 4.0 경쟁력 강화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SK이노베이션이 지분 100%를 보유한 첨단 전자소재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대표 노재석, 이하 SKIET)가 기업공개(IPO)를 본격 추진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증시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상황이지만,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향후 성장 발판 마련을 위한 설비 투자 확대 등에 적극 대비하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SKIET는 지난 8일 IPO 검토의 첫 단계로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국내·외 증권사에 발송했다고 밝혔다. 주관사는 제안서 접수와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다음달 중 선정될 예정이다. 회사측은 “기업
일본 소니가 오는 4월1일자로 카메라·전자·모바일 3개 사업을 합친 ‘EP&S(Electronics Products & Solutions)’ 사업부를 ‘소니전자’라는 별도 회사로 분리하기로 했다고 지난 26일 공식 발표했다. 소니는 지난해 4월 △이미징 프로덕트&솔루션(IP&S) △홈 엔터테인먼트&사운드(HE&S)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을 EP&S 사업부로 통합한 바 있는데, 이를 1년 만에 정식 분사하기로 한 것이다. 디지털 카메라 ‘알파(α)’ 시리즈와 ‘브라비아' 브랜드 TV 제품, ‘워크맨' 등 오디오 제품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15개월만에 상승세로 반전했으나 코로나19라는 돌발 악재의 여파가 현실화하고 있다. 조업일수를 제외한 하루 평균 전체 수출액과 최대 교역국인 중국 수출액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장기화한다면 우리 수출에 미칠 악영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 수출 15개월 만에 상승세…그러나 코로나19 직접 영향권에 진입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4.5% 증가한 412억6천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12월부터 14개월 연속 마이너스에
신종 코로나 사태가 세계 경제에 미칠 파장에 각국은 물론 글로벌 기업들도 초긴장 상태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국은 GDP 2위 경제 대국으로 엄청난 소비 시장인데다, 사실상 세계 제조업의 ‘공장’이다. 이에 따라 당장 여행‧항공 등 서비스 산업에 이어 자동차‧반도체‧디스플레이 등 국내 주력 제조업도 비상 채비에 들어갔다. 벌써부터 중국발 공급망 중단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급해진 중국 중앙‧지방 정부가 춘절 연휴 직후 공장 재가동 시기를 늦추고, 그 여파로 지난주부터 중국산 자동차 부품 수입에 차질이 생기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