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인스트루먼트(TI)는 자율 주행과 안전을 위한 자사의 차량용 제품군으로 ADAS(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의 물체 감지 성능을 향상시키는 센서 제품(AWR2944)을 추가한다고 5일 밝혔다.

차량 제조사들은 새로운 AWR2944 레이더 센서를 활용해 사물을 더 빠르게 감지하고, 사각 지대를 모니터링함으로써 충돌을 방지하는 첨단 자율 운전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의 연방 도로국(FHWA: Federal Highway Administration)에 따르면, 사망 사고와 부상 사고의 50% 이상이 교차로 부근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UN 규정 제79조의 새로운 차량 안전 규정과 개정된 신차 평가 프로그램(NCAP: New Car Assessment Program) 표준에 따라 차량 제조사들은 ADAS와 자동 운전 기능으로 스티어링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 새로운 안전 규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기술기고문 “ADAS 엔지니어가 레이더의 새로운 NCAP 요구사항에 대해 알아야 할 사항”를 참조하면 된다.

차량 제조사들은 TI의 새로운 77GHz AWR2944 레이더 센서를 활용해 안전 규정을 충족하면서 기존 레이더 센서 제품 대비 30% 더 작은 폼팩터로 동급 최고의 무선주파수 성능을 달성할 수 있다. 또 AWR2944는 네 번째 트랜스미터를 통합함으로써 기존 레이더 센서보다 33% 더 높은 해상도를 제공해 차량이 장애물을 더 정확하게 감지하고 충돌을 피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밖에 AWR2944 센서의 하드웨어로 도플러 분할 다중 접속(DDMA: Doppler division multiple access) 기반 신호 프로세싱을 지원하며 기존 제품 대비 40%가량 더 멀리 떨어진 거리에서 다가오는 차량을 감지할 수 있다.

주변을 보다 효율적으로 감지할 수 있는 차량을 설계하기 위해 TI의 ADAS 솔루션은 고성능 통합형 시스템 온칩 레이더 센서, 고효율 에지 AI 프로세서, LP87745-Q1 저잡음 멀티레일 전원 관리 IC(PMIC: Power-Management IC) 마이크로파 프로세서와 같은 차량 인증 PMIC를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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