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의 신제품 4K 모니터가 BOE의 독자적 기술로 완성됐다. 

6일 BOE는 샤오미의 4K 모니터에 자사 독자적 '유기컨텀닷(OQD)' 기술을 적용한 맞춤형 패널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BOE에 따르면 이 OQD 기술을 통해 디스플레이 색역 범위를 향상시키며, 듀얼 99% 색역에 델타E(ΔE)<1로 전문 색역 '팬톤(Pantone)' 인증을 획득했다.  ΔE는 색채 환원 정확성을 의미하는 수치로, 수치가 작을 수록 정확한 생채를 표현할 수 있단 의미다. 

 

샤오미 4K 모니터 패널 공급 알린 BOE 웨이보. /웨이보 제공 

 

샤오미는 이 패널이 장착된 27인치 4K 모니터를 이달 정식 발매한다. 3840×2160 해상도의 IPS 기술을 채용했다. 

이 제품은 99%의 DCI-P3 및 99% 어도비 RGB 색역을 동시에 커버하는 듀얼 99% 색역을 지원한다고 소개됐다. 99%의 DCI-P3 색역은 통상적으로 많이 채용되지만, 99%의 어도비 RGB 색역은 3000위안 이하 가격대에서 채용하기 어려운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 모니터의 가격은 3499위안(약 64만 원)이다. 

이 모니터는 400니트 휘도를 지원하며 베사 디스플레이HDR 400 인증도 받았다. 또 독일 TUV의 로우블루라이트 인증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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