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다오(青岛)에 3조 원 규모 디스플레이 재료 및 반도체 기업 단지가 들어선다. 

15일 오전, 칭다오광전디스플레이신재료산업단지가 칭다오 시하이안신(西海岸新)구에서 착공했다. 

이 단지의 1기 건설 프로젝트에는 총 160억 위안(약 2조 9614억 원)이 투자된다. 디스플레이 산업의 하이엔드 핵심 재료와 하이엔드 스마트 장비 생산 및 연구개발이 이뤄지게 되며, 모두 생산에 들어가면 연간 126억 위안(약 2조 3323억 원) 규모의 매출액을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칭다오광전디스플레이신재료산업단지 조감도 이미지. /칭다오 제공
칭다오광전디스플레이신재료산업단지 조감도 이미지. /칭다오 제공

 

BOE가 단지에 입성해 투자를 주도한다. BOE는 이 곳에 사물인터넷(IoT) 모바일 디스플레이 포트 부품 생산 기지를 건설한다. 이 프로젝트 투자액이 81억7000만 위안(약 1조 5121억 원)에 달한다. 이 기지는 왕타이(王台)신둥넝(新动能)산업기지 내 들어서며 전자동 모듈 생산라인이 들어선다. 주요 공정으로서 오프셋 마운팅, 터치패널(TP)본딩, 백라이트(BL)조립 등을 하게 된다. 건설이 완료되면 연간 1억5100만 개의 다양한 크기 디스플레이 모듈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생산된 제품은 중소형 모바일 디스플레이의 터치스크린 LCD 디스플레이 등에 적용되며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PC 등에 쓰인다. 

이외에도 시엔(sien), 화쉰뎬쯔(华勋电子), 모닝코어(morningcore) 등 여러 반도체 기업들 역시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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