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가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매주 기업들 소식이 쏟아져 나옵니다. KIPOST 다양한 전자 제조 관련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수행 실적을 엿볼 수 있는 정보들을 일주일간 한 데 모아 제공합니다.

 

◇OLED '청색 호스트' 공급하는 피엔에이치테크, 듀폰과 7년 공급 계약

LG디스플레이의 OLED 월. /사진=LG디스플레이

 

피엔에이치테크, 美 듀폰에 OLED 소재 독점 공급

(▶KIPOST '피엔에이치테크, LG디스플레이에서 덕산 역할 해줄까' 참조)

피엔에이치테크는 미국 최대 화학기업 듀폰의 한국법인(롬엔드하스전자재료코리아)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납품 기간은 오는 2028년 10월까지 7년으로, 우선 초기 운전 자금 용도로 선급금 600만 달러(약71억원)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피엔에이치테크가 듀폰과 개발한 소재는 장수명 블루 호스트로, 기존 OLED의 수명을 최장 20~30% 늘릴 수 있다. 이 회사는 향후 레드, 그린 호스트도 개발, 상용화 한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협력사 대상 테크포럼 개최

LG디스플레이는 머크, UDC, 동진쎄미켐 등 주요 협력사 23개사를 초청해 12일부터 15일까지 '2021 테크포럼'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테크포럼에서 LG디스플레이는 코로나 이후 디스플레이의 변화와 진화, 제품 경쟁력 확보와 기술 혁신을 위한 연구·개발(R&D) 전략과 비전 등을 소통할 예정이다.

특히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및 P-OLED 중장기 기술 로드맵, 미래 디스플레이 R&D 전략 등을 공유하며 주요 협력사와 미래핵심기술 관련 파트너십을 공고히 추진키로 했다.

이번 테크포럼은 코로나로 인해 온택트(on-tact) 방식으로 실시되며 테크포럼 기간 중 '테크포럼 웹진'을 발행해 시장 및 R&D 방향성 강연, 사전 질의응답 등을 운영해 주요 협력사들의 글로벌 제조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제공한다.

LG전자, 3분기 매출 18조7800억…사상 최대

LG전자는 올해 3분기(7~9월) 매출 18조7845억 원, 영업이익 5407억 원을 올렸다고 12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2분기(4~6월) 대비 9.8% 증가해 LG전자 역대 분기 매출 가운데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기존 최대 매출은 올 1분기(1~3월) 17조8124억 원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제네럴모터스(GM) 리콜 관련 충당금 4800억원을 추가 반영해 2분기 대비 38.4% 감소했다. LG전자는 “초기 생산 분은 모듈·팩 전수 교체, 최근 생산 분은 진단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모듈 선별 교체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리콜 진행 과정에서 비용 규모는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잠정실적에서는 사업부별 실적을 공개하지는 않으나 업계에서는 생활가전 사업에서 7조 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프리미엄 가전인 ‘LG 오브제컬렉션’과 에어컨 판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OLED TV 시장 성장 덕에 TV 사업 매출은 4조 원을 넘길 전망이다.

아스타, LG디스플레이에 TOF 질량분석기 공급

질량분석기 전문 생산기업 아스타는 12일 LG디스플레이로부터 LDI-TOF 질량분석장비 공급 계약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장비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디스플레이혁신 공정 플랫폼 사업 과제 결과물로, 기존 OLED 표면분석기술보다 정확하고 분석속도가 빠르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여기에 이미징까지 분석이 가능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품질검사 장비에 쓰일 수 있다.

아스타는 이 원천기술을 산업용 검사장비 개발에도 활용해 올해 2차전지 검사장비 상용화와 OLED 분석장비 제품개발에도 성공했다. 또 반도체 생산공정의 잔류가스 검사장치도 상용화할 계획이다.

 

◇일본에 공장 세우는 TSMC, 14나노 D램에 멀티레이어 EUV 최초 적용한 삼성전자

삼성전자 EUV 14나노 D램 본격 양산

(▶KIPOST  참조)

삼성전자는 극자외선(EUV) 공정을 적용한 업계 최선단 14나노 D램을 양산한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월 업계 최초로 EUV 공정을 적용한 D램 모듈을 공급했고, 이번에는 처음으로 EUV 멀티레이어 공정을 적용했다. 5개의 레이어에 EUV 공정을 적용한 삼성전자 14나노 D램은 업계 최고의 웨이퍼 집적도로 이전 세대 대비 생산성이 약 20% 향상됐다. 또 14나노 D램 제품의 소비전력은 이전 공정 대비 약 20% 개선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규 공정을 최신 DDR5(Double Data Rate 5) D램에 가장 먼저 적용한다. DDR5는 최고 7.2Gbps의 속도로 DDR4 대비 속도가 2배 이상 빠른 차세대 D램 규격이다.

최근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등 데이터를 이용하는 방식이 고도화되면서 데이터센터, 슈퍼컴퓨터, 기업용 서버 시장의 고성능 DDR5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고용량 데이터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이번 공정으로 단일 칩 최대 용량인 24Gb(기가비트) D램까지 양산할 계획이다.

 

TSMC, 日에 새 파운드리 공장 개설… 2024년 가동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 업체 대만 TSMC가 일본에 새 파운드리 공장을 짓는다고 14일 밝혔다. 내년 착공해 2024년 말 본격 양산을 시작하는 게 목표다.

TSMC는 3분기(7∼9월) 실적발표에서 “이사회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승인 후 본격적인 공장 건설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SMC는 소니가 이미지 센서 공장을 짓고 있는 구마모토현에 새 공장을 건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22∼28nm(나노미터·1nm는 10억분의 1m)의 연산용 반도체를 생산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이번 신규공장 총 투자액은 약 8조5000억 원 안팎으로 전해진다. 이 중 50%를 일본 정부가 지원하고 소니, 덴소 등도 투자에 나선다.

에이팩트 "팹리스 업체 두 곳의 장비 발주"

메모리 반도체 테스트 전문업체 에이팩트는 팹리스 업체 두 곳을 위한 장비 발주가 진행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팹리스 A업체의 자동차 라디오 수신칩을 테스트 하기 위해 어드반테스트(Advantest)에 장비 발주가 나갔으며, 팹리스 B업체의 자동차 마이크로제어장치(MCU)를 테스트 하기 위한 장비는 10월 중 입고될 예정이다.

A업체는 지난 10여년간 글로벌 외주(OSAT)업체에서 후공정 전반을 진행했으나 테스트를 에이팩트로 분리했다.

한편 최근 에이팩트의 최대주주 팬아시아세미컨덕터는 보유지분 25.41%를 오로라파트너스가 조성하는 사모펀드(PEF)의 특수목적법인(SPC) 뮤츄얼그로우쓰 유한회사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뮤츄얼그로우쓰 유한회사는 오션브릿지가 보유한 에이팩트 발행 전환사채도 전량 인수하면서, 지분율을 29.1%까지 늘릴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오로라파트너스가 에이팩트 인수를 위해 설립한 사모펀드에는 OCI계열인 유니드글로벌상사가 주요 출자자로서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LG-GM 전기차 리콜 합의

GM 전기차 리콜 합의, LG전자-LG엔솔 1조4000억~2조2000억원 충당

LG에너지솔루션과 LG전자, 제네럴모터스(GM) 3사가 GM 전기차 쉐보레 볼트 화재 리콜과 관련해 최종 합의했다.

리콜 관련 비용은 LG에너지솔루션과 LG전자가 각각 약 7천억원씩 총 1조4천억원 분담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분기에 리콜 충당금을 910억원 반영했으며, 3분기에 추가로 6천200억원을 반영하기로 했다. LG전자도 2분기에 충당금 2천346억원을 반영한 데 이어 3분기에도 4천800억원을 추가로 설정했다.

한편 GM은 리콜 비용을 19억 달러(약 2조2000억원)로 발표했다. 양 사 발표 금액에 차이가 나는 이유는 최종 리콜 차량 대수에 따라 비용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향후 리콜 상황에 따라 LG측의 추가 비용 부담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LG엔솔, 한전 거치지 않고 충전하는 '전기차 충전소' 내년 2월 제주에 오픈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충전소 2곳을 내년 2월 제주에 개소한다고 13일 밝혔다.

제주 서귀포시 월드컵경기장과 제주시 애월읍 회차지에 들어설 융복합 충전스테이션은 태양광발전을 통해 생산한 전력을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저장해 둔 뒤 전기차에 곧바로 충전하는 방식이다. 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는 충전소 구축 및 운영을, LG에너지솔루션은 ESS와 에너지 매니지먼트 시스템(EMS) 구축을 맡았다.

현행 전기사업법상 태양광 발전전력을 한국전력의 송배전망을 거치지 않고 전기차 충전 서비스에 곧바로 이용하는 건 불법이지만 해당 컨소시엄은 산업통상자원부의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을 받아 충전소 구축을 진행하게 됐다.

현대차, 남양연구소에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구축

현대자동차는 자율주행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남양연구소에 ‘자율주행 실증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은 연구소 내 로보셔틀 운영, 자율주행 차량 관제 시스템 개발, 원격 자율주차 기술 개발을 위한 주차 타워 건설 등 세 가지로 나뉜다.

현대차는 지난 7일부터 연구소 내부를 순환하는 로보셔틀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투입된 차량은 현대차 자율주행사업부에서 자체 개발한 쏠라티 기반 자율주행 차량으로 스스로 주행 상황을 인지해 운행되며 제한적인 상황을 제외하고는 비상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로보셔틀 운영과 함께 자체 개발한 웹 기반 자율주행 차량 관제 시스템도 신규 도입했다. 해당 시스템은 자율주행차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도로가 일시적으로 막히는 등의 상황이 발생해 정상적인 자율주행이 불가능한 경우 사용된다.

현대차는 남양연구소에 주차 타워를 건설해 원격 자율주차 기술 개발에도 힘쓸 예정이다. 해당 주차 타워는 약 600대 이상 주차 가능한 8층 높이 건물로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자율주차 타워는 원격 자율주차 등 다양한 신기술 개발에 적합하도록 맞춤 설계됐다.

현대모비스, 자율주행시 운전대 접었다 펴는 '폴더블 핸들' 개발 성공

현대모비스는 운전자의 조작이 필요 없는 완전 자율주행을 할 때 운전대(스티어링 휠)를 완벽히 접어 수납하는 ‘폴더블 조향 시스템’을 2년간 연구해 개발에 성공, 현재 국내외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운전대는 앞뒤로 최대 25㎝까지 이동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완전 자율주행 모드에서 운전대를 접을 경우, 운전자는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또 운전석을 180도 회전해 뒷좌석 승객과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회의실 같은 환경을 만들 수 있다. 특히 시스템 내 핵심 전자부품인 센서와 전자장치(ECU) 등을 각각 독립 제어가 가능하도록 설계해 하나의 장치에 이상이 생기는 비상 상황에서도 정상적인 조향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기아-휴맥스, 전기차 충전·모빌리티 서비스 협력한다

기아자동차는 14일 모빌리티 서비스 확대를 위해 휴맥스모빌리티와 '전동화 및 모빌리티 사업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기아와 휴맥스모빌리티는 △전동화 전환 공동 대응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 영역 확장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확대 등 세 가지 방향성 아래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우선 전기차 구매, 전기차 서비스 기획 및 운영, 충전 인프라 및 서비스 관련 제휴 등 전기차 중심 협업을 통해 전동화 시대 전환에 대응할 계획이다. 또 기아 전기차 멤버십(기아 EV 멤버스) 및 구독형 렌터카(기아 플렉스) 고객을 대상으로 충전 및 주차,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 연계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기아 멤버십으로 세차, 간단 정비·검사 등을 제공하는 비대면 차량 관리 서비스, 데이터 기반 맞춤형 보험 등 보다 혁신 고객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협업도 추진한다.

LS전선, 전기차 부품 사업 수직 계열화 단행

LS전선이 전기차 등 친환경차 부품 사업에 대한 계열사간 시너지를 내기 위해 수직 계열화 작업을 단행했다. LS전선은 자회사 LS알스코㈜의 주식 전부를 현물출자하는 방식으로 LS머트리얼즈㈜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13일 공시했다.

회사가 보유한 LS알스코㈜ 주식 전체는 보통주 1219만 4100주와 우선주 379만5067주다. 처분예정일자는 2021년 11월 30일이다. LS전선은 그 대가로 LS머트리얼즈의 주식 1926만2773주를 취득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LS알스코는 LS머트리얼즈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LS그룹의 전기차 관련 사업의 구조는 LS전선이 LS머트리얼즈를 통해 LS알스코를 지배하는 수직 계열화로 교체된다. LS그룹의 친환경차 사업을 LS전선이 진두지휘하는 구조다.

LS머트리얼즈는 LS그룹이 신재생에너지·전기차 관련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LS엠트론의 울트라캐패시터(UC) 사업을 따로 떼어낸 회사다. UC는 친환경차, 풍력 발전 등에 활용되는 차세대 에너지 저장장치다. 또 LS알스코는 알루미늄 전선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며, 전기차 배터리 프레임 사업을 준비 중이다.

안리쓰, 셀룰러-V2X 대량 배치 가속화 위해 오토톡스와 테스트 솔루션 협력

안리쓰코퍼레이션은 V2X(차량통신) 솔루션기업 오토톡스(Autotalks)와 범용 무선테스트 솔루션 'MT8870A'를 기반으로 한 RF 교정·검증(Validation)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4일 발표했다.

범용 무선 테스트 솔루션은 첨단 안전 사용 사례를 위해 설계된 모든 오토톡스 셀룰러-V2X 칩셋을 전담한다. MT8870A 시리즈의 오랜 기간 확립된 측정 방법론을 통해 고객은 자율 주행 시스템에 필요한 모든 무선 기술을 해결하고 초기 개발부터 양산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테스트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안리쓰의 'MT8870A'는 직관적인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를 통해 고속 TRX 파라매트릭 테스트를 지원하는 다중 무선 논시그너링 테스트 솔루션이다. 모든 신호 생성, 분석, 처리 및 RF 프런트 엔드 스위칭은 최대 24개의 RF 테스트 포트와 함께 내부에 자체 내장돼 있다.

세방리튬배터리 광주공장 준공…42만대 전기차 배터리팩 생산

세방리튬배터리㈜의 전기자동차 배터리팩 공장 준공식이 13일 광주 평동 2차산업단지에서 열렸다.

세방리튬배터리는 연축전지 시장점유율 국내 1위 업체인 세방전지의 자회사로 자동차 빌트인 카메라 보조배터리와 전기차 리튬이온배터리 모듈 제작 기술을 갖추고 있다.

지난 1월 광주시와 1천200억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팩 공장을 건립하는 투자 협약을 했다.  착공 6개월 만인 지난 6월 건립을 완료하고 9월부터 시운전 중이다. 내년 2월부터 연간 42만대의 전기차 배터리팩을 생산한다.

아우토크립트, 대창모터스와 전기차 관제 협력

아우토크립트는 운송장비 제조업체인 대창모터스와 전기차 배터리 및 차량 관제 사업에 협력한다고 13일 발표했다.

2010년 설립된 대창모터스는 야쿠르트 전동카트를 제조했으며 최근에는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시리즈를 주력 생산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25개 특허·지식재산권을 보유했다.

아우토크립트는 이번 협약으로 자사 상용전기차 관제 시스템 'FMS'와 전기차 배터리 정보 관제 시스템 'BIMS'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이를 기반으로 승용차·버스·특수화물차량 등 전기차 시장 전반으로 종합 관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창모터스는 다니고 전기차 제품군에 아우토크립트의 차량·배터리 정보 관제 솔루션을 탑재한다. 또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향후 신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우토크립트와 함께 전기차 차량과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정보 서비스 등을 사업화할 예정이다. 

캠시스-솔루엠-쎄보모빌리티, 헬스케어 솔루션·전기차 BMS '맞손'

캠시스는 전기차 사업부문 자회사 쎄보모빌리티와 전자부품·정보통신기술 전문기업 솔루엠이 각 사업별 핵심 부품에 대한 개발 및 양산 협력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회사는 '스마트 헬스케어 센서 및 모듈 개발과 양산 그리고 전기차 배터리관리시스템(Battery Management System, 이하 BMS)의 개발 및 양산 검증'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스마트워치, 무선이어폰 등 웨어러블 기기에서 체온, 심박수 등 다양한 생체정보를 인식할 수 있는 스마트 헬스케어 센서모듈을 개발, 양산할 예정이며, 이후 제품의 판매를 위한 영업 활동에도 힘을 합칠 예정이다.

또 전기차 BMS 개발 및 제품화 사업협력 부문에서는 솔루엠이 개발하고 있는 BMS와 배터리를 쎄보모빌리티의 차기 전기차 모델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쎄보모빌리티가 BMS 개발용 전기차량과 탑재 배터리에 대한 세부 데이터를 제공하고, 솔루엠은 이를 활용해 개발 및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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