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세이프티 솔루션 전문기업 이닉스(대표 강동호)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1만4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닉스는 1월 11일부터 17일까지 총 300만주의 공모주식수 중 70%에 해당하는 기관투자자 대상 물량 210만주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회사측은 수요예측에 1950곳의 기관이 참여해 67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공모가를 1만4000원으로 결정했다고 19일 공시를 통해 설명했다.

이닉스는 이번 수요예측에서 전체 참여 기관의 99.7%(가격 미제시 기관 포함)가 희망 공모가 밴드(9200원~1만1000원) 상단을 초과하는 가격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닉스의 일반청약은 1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진행된다. 상장주관회사는 삼성증권이며 2월 중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회사는 2차전지 안전성 확보를 위한 주요 부품인 배터리셀 패드와 내화격벽 등 이차전지 밸류체인 내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배터리 열폭주 현상 관련 안전 규정이 이미 시행되고 있거나 시행 검토 중에 있어 배터리셀 패드와 내화격벽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닉스는 공모 자금을 생산능력 확대와 해외진출을 위해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생산 시설을 증설하는 한편 해외 투자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을 확보하고, 차세대 배터리셀 패드를 포함한 전기차용 이차전지 세이프티 솔루션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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