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레이저(대표 김정묵)와 DB금융스팩10호(404950)가 9일 각각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양사의 합병 의안을 가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스팩소멸방식으로 추진되는 이번 합병의 존속법인은 레이저 솔루션 전문 기업인 한빛레이저로 이로써 내년 1월 코스닥 상장을 확정했다.

1997년 설립 이후 한빛레이저는 국내 완성차 생산 기업과 2차전지 기업 등 국내 주요 핵심 전략 산업의 레이저 솔루션 파트너로 입지를 굳혀왔다. 일찌감치 확보한 원천기술을 토대로 다양한 융복합 기술을 적용한 결과 레이저 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제품을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한빛레이저는 주요 고객사와 동반성장을 위한 맞춤형 공동개발로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레이저 솔루션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고 있다. 또 자체 시장조사에 따른 선행개발을 통해 ‘2차전지 직렬형 충방전시스템’ 기술을 고도화하는 등 신성장동력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DB금융스팩10호 합병 절차를 통해 기업공개 절차를 밟고 있는 한빛레이저는 다음 달 12일 합병기일을 거친 후 내년 1월 4일 코스닥 시장에서 본격 매매 개시될 예정이다. 양사의 합병비율은 1대 0.6470398, 한빛레이저의 합병가액은 3091원이다. 상장 후 발행주식수(CB물량 보통주 전환시)는 총 2256만9485주로 시가총액 규모는 약 700억원 안팎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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