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인터페이스 IP(설계자산) 개발 전문기업 퀄리타스반도체(대표 김두호)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퀄리타스반도체는 9월중으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나설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17년 설립된 퀄리타스반도체는 반도체 IP 전문기업으로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는 초고속 인터커넥트 반도체 설계 기술과 FinFET 등 초미세 반도체 공정 하에서의 설계 및 검증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퀄리타스반도체는 국내 최대 규모 기술 인력과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자율주행과 데이터 센터, 인공지능(AI) 등 대용량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모든 분야에 최첨단 IP 제공이 가능하다. 또 지난 5월 차세대 기술인 UCIe 표준 하의 칩렛(Chiplet) 인터페이스 IP 국책과제 주관기업에 선정되는 등 첨단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9년부터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협업 생태계인 ‘SAFE™ IP’ 핵심 파트너로 선정돼 지금까지 삼성전자의 최첨단 반도체 공정에서의 개발 및 양산 이력을 쌓으며 삼성 파운드리의 핵심 파트너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퀄리타스반도체는 기술성평가를 통해서도 기술력과 사업성을 입증받았다. 올해 3월 한국발명진흥회와 NICE평가정보 두 곳으로부터 진행한 기술성 평가에서 각각 AA와 A등급을 획득하며 기술의 완성도 및 경쟁우위, 기술제품의 상용화 수준 등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매출액 또한 매년 2배 이상씩 빠르게 증가해 지난해에는 108억원을 기록했다.

퀄리타스반도체 김두호 대표는 “AI, 자율주행,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ICT 기술이 등장하며 시스템 반도체 산업에서 초고속 인터페이스 IP의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국내 최고의 초고속 인터커넥트 토탈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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