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분기부터 핵심 부품인 PCBA 본격 양산 계획

스마트 배전기 전문기업 제일전기공업(대표 강동욱)은 미국 이튼(Eaton)사에 연간 약 200억원 상당의 PCBA(인쇄회로기판)를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제일전기공업은 이튼사가 추진하는 ‘SMART BREAKER 2.0’ 프로젝트에 참여해 핵심 부품인 PCBA를 공급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2024년 하반기까지 샘플 테스트를 진행한 뒤 2025년 4분기 본격 양산을 시작하면 2026년부터 연간 약 200억원(현재 환율 기준)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튼사의 ‘SMART BREAKER 2.0’은 가정 내 IoT 애플리케이션용 차단기이며 태양열, 에너지 저장소, 전기차 등의 시스템을 보호한다. 또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소비 전력을 절약하는 등 전기제품 사용 환경을 최적화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제일전기공업은 본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안정적인 추가 매출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일전기공업은 안정적 수주잔고와 PCBA를 비롯한 주요 제품 수출 실적 향상 등을 바탕으로 신규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 전기차 충전기 시장 진출을 위해 스타코프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해 과금형 콘센트 충전기 개발, 생산, 영업 등 공동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AI 스마트홈 케어 시스템 기술을 고도화해 국내 및 베트남 등 건설 시장에 공급하기 위한 영업활동도 전개하며 성장 모멘텀을 마련하고 있다.

저작권자 © 파이브에코(FIVE ECO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Tags #제일전기공업 #이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