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나주시 한국전력 본사에서 열린 광주·전남 혁신도시 에너지밸리 MG 조성을 위한 에너지신사업 네트워킹 세미나에서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윤병태 나주시장(이상 왼쪽부터 6번째·7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 9일 나주시 한국전력 본사에서 열린 광주·전남 혁신도시 에너지밸리 MG 조성을 위한 에너지신사업 네트워킹 세미나에서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윤병태 나주시장(이상 왼쪽부터 6번째·7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전력(대표 정승일)은 지난 9일 본사에서 나주시, 에너지 신사업 유관회사 및 기관, 에너지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에너지밸리 마이크로그리드(MG) 조성을 위한 에너지 신사업 네트워킹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 친환경 전원개발, 전력데이터를 활용한 에너지효율화, 규제프리존 구축, 개방형 신기술 실증단지 조성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에너지밸리 MG 사업'은 나주 에너지밸리를 거점으로 다양한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미래형 신기술과 서비스를 테스트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융복합 형태의 혁신적 신사업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날 네트워킹 세미나에는 한국전력, 나주시, 한국에너지공과대, 현대엔지니어링, 코하이젠, 빈센, 42dot, 기아, 시너지, 헤리트, 삼성전자, LG전자 등 12개 기관·기업 관계자들과 서울대학교 김희집 교수 등 100여 명이 참여해 향후 사업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참여 기관·기업들은 신기술 실증을 위해 ▲친환경 전원(태양광, 풍력, 수소, 소형 원자력 등) 개발 ▲전력데이터(AMI, 계통정보 등)를 활용한 에너지 효율화 ▲특례제도(규제샌드박스, 규제자유특구 등)를 활용한 규제프리존 구축 ▲미래 신사업을 선도하는 개방형 신기술 실증단지 조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재생에너지의 개발 확대, 영산강 친환경 선박도입, 탄소배출권 거래, 커뮤니티 솔라, 분산자원·수요자원 통합관리 사업 등 에너지밸리 MG 내에서 신기술 검증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특히 나주시는 에너지밸리 MG 사업의 일환으로 혁신도시 내 아파트 약 2천 세대를 선정해 주민 DR 서비스를 도입한다.

여기에는 삼성전자·LG전자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DR 서비스 활성화에 동참하기로 했다. DR이란 전력 사용량이 많은 시간에 전력거래소나 지자체가 전력 사용량 절감을 권고하고(DR 발령) 이에 맞춰 개별 세대가 전기 사용량을 줄일 경우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다.

나주시 주민 DR 사업은 오는 7월부터 시작해 1년 간 진행되며 추후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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