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자동화 장비 전문기업 코윈테크(대표 정갑용)가 11일 공시를 통해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91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약 3배 가량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2.8억원 영업손실에서 올해는 영업이익 13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별도 기준 실적 역시 매출액은 362억원, 영업이익은 17억원을 기록하는 등 지난해 3분기 실적 대비 성장세를 나타냈다.

코윈테크는 올해 수주한 북미지역의 대규모 턴키(Turn-key) 공급계약이 3분기부터 매출로 인식되면서 매출 성장폭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했다. 회사는 내부적으로 프로젝트 품질비용(Q-COST) 관리와 체계적인 구매 프로세스를 수립하는 등 원가 절감 및 목표 손익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 수익성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 IRA) 통과에 이어 유럽에서도 원자재법(Raw Materials Act, RMA) 제정이 논의되고 있는 만큼 북미 및 유럽지역의 배터리 생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코윈테크는 글로벌 공급망 다각화 및 수주 확대에 더욱 더 주력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글로벌 대형기업과 368억원 규모의 수주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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