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와의 공동 투자로 인천 부평에 120MW급 데이터센터 설립 예정

디지털 엣지(싱가포르) 홀딩스(Digital Edge (Singapore) Holdings Pte. Ltd., 이하 ‘디지털 엣지’)가 한국 굴지의 개발사인 SK에코플랜트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인천 부평구에 120메가와트(M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설립함으로써 한국 내 사업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26일 발표했다.

2021년 세종텔레콤으로부터 인수한 서울(SEL1), 부산(PUS1) 데이터센터와 함께, 이번 부평 데이터센터는 높은 확장성을 자랑하는 업계 선도적 디지털 인프라를 한국 시장에 공급하기 위한 디지털 엣지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국내 최대 규모 상업용 데이터센터가 될 전망인 이번 프로젝트에는 약 1조원이 투입돼 총 120MW의 IT 전력을 갖출 예정이다. 또 디지털 엣지의 차세대 건축 양식과 높은 효율의 설계가 적용돼, 물과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아시아 클라우드 컴퓨팅 협회(Asia Cloud Computing Association)의 클라우드 준비도 지수(Cloud Readiness Index)에서 5위를 기록한 한국에 건설되는 이번 데이터센터는 국내외 클라우드 사업자의 급증하는 수요와 대형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 엔터프라이즈 등의 고전력, 고사양 디지털 인프라 수요를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인천광역시 부평구에 설립될 데이터센터는 인천국제공항에서 가깝고, 경인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도 용이하다. 디지털 엣지는 다수의 국내외 통신사를 고객으로 보유해 네크워크 밀집도가 높은 서울 역삼동의 SEL1 데이터센터와 부평 데이터센터를 자체적 크로스 링크(Cross Link) 상품 및 국내외 통신사업자의 서비스로 연결함으로써, 기존 및 잠재 고객을 위한 폭넓은 커넥티비티 옵션을 제공할 전망이다.

디지털 엣지는 국내 데이터센터 건설 시장에서 입증된 실적을 보유한 개발사인 SK에코플랜트와 협력하에 이번 대형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신규 데이터센터는 디지털 엣지 브랜드로 운영될 예정이며, 연내 착공해 2024년말까지 서비스 준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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