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생산공장에서 쓰는 전력의 3분의 1이 충방전 공정에 사용됩니다. 직렬형 충방전기를 통해 이러한 고비용 구조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김정묵 한빛레이저 대표는 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코스닥 시장 상장기념 기자간담회를 통해 “2차전지 충방전 장비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충방전 공정은 배터리 생산을 마무리한 뒤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최종 평가하는 단계다. 실제 배터리를 100% 충전 후 방전시켜 이상 유무를 판단한다. 이 과정에서 배터리를 충전하기 위한 전력에 더해 충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히기 위한 냉방전력까지 소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대어로 꼽힌 두산로보틱스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 33조원이 넘는 증거금을 끌어모았다. 청약 경쟁률은 무려 524대 1을 기록했다.두산로보틱스(대표 류정훈)는 21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 33조원이 넘는 증거금을 모았다. 두산로보틱스는 총 공모주식 수 1620만주 가운데 30%에 해당하는 486만주를 대상으로 일반 청약을 받았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 공동주관사 NH투자증권과 KB증권, 인수회사인 키움증권과 신영증권, 하나증권 등 7개 증권
2차전지 장비 전문기업 필에너지(대표 김광일)가 5일부터 6일까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 1318대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필에너지의 일반투자자 청약에는 미래에셋에 8억2405만1500주가, 삼성증권에는 1억287만9040주가 접수돼 총 청약 주식수는 9억2693만540주로 집계됐다. 청약증거금은 총 15조8천억원 가량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금액은 올해 상장한 기업들의 증거금 가운데 최대 금액이다. 필에너지는 증거금 납입 및 환불을 거쳐 오는 1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앞서 필에너지는 6월
2차전지 장비 전문기업 필에너지(대표 김광일)가 최종 공모가를 희망공모밴드 상단 초과인 3만4000원으로 확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필에너지의 총 공모금액은 956억원으로 올해 코스닥 상장 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3198억원이 될 예정이다.앞서 필에너지는 지난 6월 29일부터 30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국내외 총 1955개사가 참여하며 181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가운데 99.7%(가격 미제시 포함)는 상단초과 가격을 제시했다. 의무 보
“4680(지름 46㎜, 높이 80㎜) 원통형 배터리의 탭리스 공정을 위해 레이저 노칭 기술이 적용되고, 앞으로 양극 유지부 노칭에도 레이저 기술이 확대 도입될 예정입니다.”김광일 필에너지 대표는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2차전지 생산 공정에서 레이저 장비의 쓰임새가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필에너지는 원래 디스플레이용 레이저 장비업체 필옵틱스의 100% 자회사였다. 그러다 지난 2020년 삼성SDI가 유상증자를 통해 20% 지분을 취득하면서 2대 주주로 참여했다. 삼성SDI 역시 2차전지
2차전지 장비 전문기업 필에너지(대표 김광일)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해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필에너지가 공모하는 주식수는 총 281만 2500주로, 희망 공모가 범위는 2만6300원~3만원, 총 공모금액은 740억~844억원이다.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필에너지는 2차전지 생산의 핵심 설비인 스태킹(Stacking) 장비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2차전지 장비 전문기업 필에너지(대표 김광일)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필에너지는 상장준비를 마치는 대로 이달중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필에너지는 지난 2020년 필옵틱스 물적분할을 통해 설립된 기업으로 2차전지 조립장비를 양산하고 있다. 2차전지 제조 과정에서 스태킹(Stacking) 공정 설비가 주요 제품이며, 레이저 노칭(Laser Notching) 공정 설비도 양산라인에 대량 공급한 바 있다.회사는 레이저 공정 기술 및 고속
삼성전자가 코로나 사태 본격화속에서도 3분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미국의 중국 화웨이 제재 효과가 본격화하고 있고, D램 가격도 하락 조짐을 보이면서 4분기 실적 전망은 불확실성이 커 보인다. 최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9조8267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일부 증권사는 영업이익 전망치를 10조∼11조원대까지 내다보고 있다. 3분기 매출액은 대체로 60조원 중반대에 이른다. 이같은 예상이 맞으면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 4분기(10조80
테슬라가 내달 22일 ‘테슬라 배터리 데이’를 예고한 가운데 어떤 배터리 기술을 공개할지 업계에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현재 배터리보다 수명이 5배 이상 긴 ‘100만마일(160만㎞) 배터리’에서, 대체 물질‧기술 배터리를 선보일 수 있다는 관측까지 온갖 소문이 무성하다. 당장 신기술이 상용화하기 어렵더라도 테슬라가 공개할 배터리 기술과 자체 내재화 전략 등이 장기적으로 미칠 파장이 큰 만큼 세계 2차전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다음달 22일(현지 시간) 연례 주주총회 직후 ‘배터리 데이’ 행사를
우리나라 기업들이 보유한 상품 가운데 글로벌 1위에 오른 제품이 지난해에 이어 7개로 선정되면서 일본과 함께 공동 세계 3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미국의 거센 압박과 무역 갈등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미국의 뒤를 이어 올해 처음 세계 2위로 등극해 그 성장세가 무섭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최근 주요 74개 제품과 서비스 부문 세계 1위 기업(2019년 기준)을 조사한 결과, 한국 기업들이 전년과 같은 7개 품목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가 이들 7개 품목 중 5개 품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