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유리 전문업체 쇼트는 새로운 소재의 커버글래스 '센세이션 알파(Xensation® α)'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센세이션 알파는 기존 커버글래스 표준 소재인 리튬과 알루미늄에 준금속인 붕소를 더한 리튬알루미노붕규산(이하 LAB)로 구성된다. 커버글래스 소재로 LAB가 쓰인 것은 처음이라고 쇼트는 설명했다.이번 신제품은 현재 시장 출시된 제품보다 낙하 내구성을 100% 이상 향상시켰으며, 스크래치 저항성도 개선되었다. 센세이션 알파는 중국 비보(VIVO)가 출시할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될 예정이다.커버글라스
미국 정부가 세계 최대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중국 화웨이의 반도체 부품 조달 길도 틀어막기로 하는 초강도 압박 조치에 들어갔다. 최근 화웨이 제재 1년 연장 결정에 이은 강력한 후속 행동이다. 미중 무역갈등이 더욱 첨예해지는 가운데 향후 국내 산업계에 어떤 파장이 미칠지 예의주시해야 하는 상황이다. 로이터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제3국 반도체 회사들도 미국 기술을 부분적으로라도 활용했다면 화웨이에 제품을 팔 때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발표했다. 미 상무부는 이날 성명을
삼성디스플레이와 협력사 임직원 186명이 베트남 정부의 코로나19 확산 방지 입국 규제인 ‘14일 격리 조치’의 예외를 인정받고 현지에 입국해 공장 점검·개편·증설 작업 등에 돌입했다. 지난달말부터 시작된 베트남의 입국 규제 조치후 국내 엔지니어들에 대해 사실상 처음 빗장을 푼 것으로 여겨진다. 베트남 당국은 현지 인력과의 ‘접촉 차단’ 등 준비 상황을 점검한 뒤 코로나19 방역 요건을 충족했다고 보고 입국후 14일 격리 조치에서 배제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및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와 협력사 엔지니어 186명은 삼성측이
삼성디스플레이는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커버윈도로 초박형유리(UTG)를 상용화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 폴드’나 중국 화웨이가 출시한 ‘메이트X’는 모두 플라스틱 소재인 투명 폴리이미드(PI)가 커버윈도로 사용됐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이번에 상용화 한 UTG는 삼성전자의 클램쉘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Z 플립’에 적용됐다.UTG는 30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미터) 수준으로 얇게 가공된 유리에 유연성과 내구성을 높이는 강화 공정을 더해 완성한다. 일정 깊이 이상 특수물질을 주입해 균일
세계 경제의 대내외 불확실성속에 국내 기업들의 내년 1월 경기 전망도 좀처럼 밝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반도체․스마트폰을 필두로 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은 확연한 상승세를 기대하고 있어 산업 전반의 활력 회복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최근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내년 1월 전망치가 90.3으로 전월(90.0)보다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BSI 전망치는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내다보
세계적으로 제조업 경기에 먹구름이 짙어지고 있다. 제조업 순생산을 의미하는 제조업 부가가치생산 성장률(MVA)이 올해 2%에 그쳐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에 머물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이마저도 중국을 제외하면 0.4%로 뚝 떨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에 따라 경제에서 제조업 비중이 큰 우리나라는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최근 글로벌 경제 분석기관인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올해 세계 제조업 부가가치생산액이 중국을 빼면 지난해보다 0.4% 성장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제조업 부가가치생산은 모든 제조업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