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6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 경계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의안 상정에 앞서 DX 부문장 한종희 부회장, DS 부문장 경계현 사장이 사업부문별 경영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주주총회 현장과 온라인 중계 시청에 참여한 주주들의 질문에 답변했다.우선 DX부문은 사업간 경계를 뛰어넘는 통합 시너지를 확대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올해 세 가지 주요 사업 방향을 중점 추
삼성전자가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수요를 낙관했다. 5G(5세대) 이동통신 시장 확대에 따라 서버 투자가 늘고, 서버용 신규 CPU 출시로 클라우드 업체들의 투자 수요도 촉발할 것으로 봤다.투자 대비 수익성이 나오지 않고 있는 비메모리 부문은 가격 현실화를 통해 이익 개선에 나선다. 삼성디스플레이가 투자한 QD디스플레이(QD-OLED)는 예정대로 4분기 양산에 들어간다. 삼성전자는 29일 2분기 실적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콜을 통해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수요에 대해 낙관적 전망을 내놨다. 일각에서는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이 4~5월 30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형디스플레이 사업부장이 신임 사장으로 내정됐다. 그동안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에 가려왔던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에 힘이 실릴 지 주목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주선 사업부장(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 최 신임 대표는 KAIST 전자공학 박사 출신으로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램 개발실장, 전략마케팅팀장, DS부문 미주총괄을 역임했다. 기술과 시장을 두루 섭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 부사장은 지난 1월부터 삼성디스플레이 대형디스플레이 사업부장을 맡고 있다. 부임 이후
“디스플레이 밝기가 중요한 게 아니라 시청자가 실제로 얼마나 밝게 느끼느냐가 중요하다.”이규수 삼성디스플레이 상무는 5일 열린 ‘IMID2020 비즈니스 포럼’ 발표에서 “동일한 화면을 재생했을 때, QD디스플레이 화면이 기존 LCD 대비 1.4배 밝은 것으로 인지됐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QD디스플레이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차세대 TV용 디스플레이로 개발 중인 제품이다. 현재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파일럿 라인은 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기술이 적용됐다.이 상무가 이 날 QD디스플레이 밝기를 거론한 것은, QD-OLED
독일 BMW를 선망하는 소비자들 중에는 중형 세단 ‘5시리즈’보다 준중형 ‘3시리즈’에 이끌리는 층이 의외로 두텁다. 클수록 선호하는 국내 차 시장에 비춰보면 의아스런 대목이다. 그들이 널찍한 5시리즈보다 컴팩트한 3시리즈를 선호하는 건 단단한 주행질감 때문이다. 내부 공간을 넓게 빼는 5시리즈는 휠베이스(앞뒤 바퀴간 거리)가 상대적으로 길다. 휠베이스가 길면 반복된 좌우 핸들링시 차체가 정상 궤도로 복귀하는 속도가 늦다. 덩치 큰 운동선수들이 대체로 민첩성은 떨어지는 것과 유사하다. 5시리즈를 ‘아빠차(패밀리 세단)’, 3시리즈는
액정단량체(RM, Reactive Mesogen)를 이용해 퀀텀닷(QD) 소재를 균일하게 분산시킬 수 있는 기술이 공개됐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QD 디스플레이의 발광필터(QDCF) 효율을 높여 색 순도와 발광 효율을 개선하고, 생산 원가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신두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는 디스플레이 안에서 고순도 광변환 소재로 사용하는 QD를 뭉치지 않게 고루 분산하는 특허를 최근 등록했다고 27일 밝혔다. QD는 빛이나 전기 에너지를 받으면 특정 색상의 빛을 내는 나노소재다.디스플레이 업계는 잉크젯 프린팅, 혹
삼성전자(대표 김기남·김현석·고동진)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은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 입자 연구단 박정원 연구위원(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나노 입자의 3차원(3D) 구조를 0.02㎚의 정확도로 분석하는데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이 연구는 호주 모나쉬대학교(Monash University), 미국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Lawrence Berkeley National Laboratory)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디스플레이, 연료전지, 신약 개발 등 다양한 과학 기술 분야에서 파급 효과가 있을
퀀텀닷-나노LED(QNED) 기술이 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기술을 효과적으로 대체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QNED는 삼성디스플레이가 ‘QD디스플레이’의 두 번째 버전으로 개발하고 있는 기술이다(KIPOST 2020년 2월 15일자 참조).QD를 이용한 색변환층과 백플레인(TFT) 구조는 QD-OLED와 거의 동일하지만, 가운데 ‘발광’을 담당하는 영역이 OLED가 아닌 LED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턴트(DSCC)의 씨드 모한 연구원은 “QNED
삼성전자가 지난해 반도체 업황 하락 탓에 영업이익이 절반으로 감소했다. 다만 4분기에 직전 분기 대비 반도체 이익 규모가 증가하면서 반도체 경기 ‘바닥론’에 힘을 실었다. 디스플레이는 성수기 효과 종료에 따라 3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다. 내년에는 스마트폰 시장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침투율이 높아지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삼성전자는 작년 연간 영업이익이 27조7685억원으로 2018년 대비 52.8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은 230조49억원으로 전년 대비 5.48% 감소했다. 순이익은 2
지난 2017년 1분기 디스플레이 업계는 반짝 호황에 심취했다. 전통적 비수기인 1분기임에도 불구하고 고공행진한 LCD 패널 가격 덕에 막대한 영업이익을 벌어들였기 때문이다. 당시 삼성⋅LG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은 동반 1조원을 돌파했다. 디스플레이 사업 시작 이래 두 회사 1분기 영업이익이 나란히 1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 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생산전환에 따른 일시적 물량공백, 결과는? 내년 상반기 LCD 시장은 2017년 처럼 생산공백에 따른 일시적 가격 반등 현상이 나타날 전망이다. 2017년 업계 전반적인 공급 부족을 선
삼성전자가 전기발광(EL) 방식의 퀀텀닷(QD) 디스플레이, 이른바 ‘QLED’ 개발을 위한 전기를 마련했다. 그동안 QLED의 난제로 여겨졌던 QD 수명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QD를 화소위치에 정확하게 패터닝할 수 있는 공정까지 개발되면 QLED 상용화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을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27일(현지시간) QD 소재의 구조를 개선해 자발광 QLED 소자의 발광 효율 21.4%를 달성하고, 소자 구동 시간을 업계 최고 수준인 100만시간(휘도 100니트 반감수명 기준)으로 구현한 최신 연구 결과를
기업 주가에 영향을 주는 변수는 오만가지다. 주가 움직임만 놓고 특정 현상을 설명하는 건 그래서 섣부르다. 그러나 10일 일부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들의 공통된 주가 움직임은 적어도 한 가지 사실을 명확하게 함축하는 것 같다. 삼성의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 OLED) 패널 사업에 의구심을 갖는 이가 많다는 것이다.삼성디스플레이가 발표한 QD OLED 투자 규모는 13조1000억원, 이 중 시설투자금은 10조원이다. 금액만 놓고 보면 적지 않다. 그러나 2025년까지 6년짜리 프로젝트라는 점을 감안하면 연간 집행될 평균 금액은 1
삼성디스플레이가 13조1000억원 규모의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디스플레이 투자 계획을 확정했다(KIPOST 2019년 10월 4일자 참고). 기대를 모았던 10.5세대(2940㎜ X 3370㎜) 라인 투자 방안이나 중소형 OLED 투자계획은 언급되지 않았다.삼성디스플레이는 10일 충청남도 아산캠퍼스에서 '신규 투자 및 상생협력 협약식'을 갖고 2025년까지 'QD디스플레이' 생산시설 구축 및 연구개발에 총 13조1000억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