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니가 오는 4월1일자로 카메라·전자·모바일 3개 사업을 합친 ‘EP&S(Electronics Products & Solutions)’ 사업부를 ‘소니전자’라는 별도 회사로 분리하기로 했다고 지난 26일 공식 발표했다. 소니는 지난해 4월 △이미징 프로덕트&솔루션(IP&S) △홈 엔터테인먼트&사운드(HE&S)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을 EP&S 사업부로 통합한 바 있는데, 이를 1년 만에 정식 분사하기로 한 것이다. 디지털 카메라 ‘알파(α)’ 시리즈와 ‘브라비아' 브랜드 TV 제품, ‘워크맨' 등 오디오 제품
3D 프린터 전문기업 엘코퍼레이션(대표 임준환)은 저렴한 가격대로 3D프린팅을 체험할 수 있는 '스냅메이커(Snapmaker) 오리지널(1.0)버전 3-in-1'을 국내에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엘코퍼레이션이 공급하는 '스냅메이커 1.0버전 3-in-1'은 3D프린팅뿐 아니라 일반인이 경험하기 어려운 컴퓨터 수치제어(CNC), 레이저 각인 등 세가지 기능을 하나의 기기에서 처리할 수 있어 제작자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상상을 현실로 구현할 수 있다. '스냅메이커 1.0버전 3-in-1'의 지
‘세기의 경영자’로 추앙받기도, 인간 ‘중성자 폭탄’이라는 별칭도 얻었던 잭 웰치 전 제너럴 일렉트릭(GE)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향년 84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GE는 지난 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잭 웰치 전 회장이 이날 타계했다는 안까타운 소식을 발표하며 애도했다. 웰치 전 회장은 지난 1935년 11월 미 매사추세츠에서 태어났다. 부친은 철도기관사였다. 메사추세츠 에머스트 대학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하고, 1960년 일리노이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그는 1960년 화학 엔지니어로 GE에 첫발을 들인 뒤 1972년
국내 1위 태양광 폴리실리콘 업체 OCI가 국내 생산을 중단하기로 한데 이어 한화그룹도 연내 폴리실리콘 사업에서 철수하기로 했다. 두 개 남았던 폴리실리콘 제조업체가 모두 국내 사업을 접기로 한 것이다. 중국발 저가 공세를 더 이상 버티지 못하는 현실에서 나온 불가피한 결정이지만, 국내 태양광 산업의 후방 생태계가 위협받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고 “수 년째 적자를 기록 중인 폴리실리콘 사업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폴리실리콘 생산설비의 잔존가치는 지난해 실적에 모두 반영됐다. 손실
메이커봇은 자사 신제품인 메소드 3D프린터를 위한 ‘재료개발 프로그램(METHOD Materials Development Program)’과 ‘메이커봇 랩스 실험용 압출기(MakerBot LABS Experimental Extruder for METHOD)’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회사는 세계적인 필라멘트 공급업체와 협력, 다양한 엔지니어링 등급의 재료를 지원하는 3D 프린팅을 제공할 계획이다.자빌(Jabil)·킴야(KIMYA)·폴리메이커(Polymaker)·미쓰비시케미컬(Mitsubishi Chemical) 등을 시작으로 점점
테슬라는 자동차 업계의 이단아이자 혁신가다.테슬라처럼 3D 프린터 업계에도 이단아이자 혁신가 역할을 하고 있는 업체가 '폼랩스(Formlabs)'다. 폼랩스가 한국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지사를 세우고 내년 출시될 신규 제품군을 본격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폼랩스는 5일 서울 컨퍼런스하우스달개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한국 지사는 마이크로소프트(MS)·오라클 등 IT 업계에서 25년여간 활약해온 김진욱 지사장이 이끈다. 폼랩스는 지난 2011년 미국 메사추세츠공대(MIT)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센터인 미디
데스크톱 3D프린터 업체 메이커봇은 턴키 로봇 제공업체 올엑시스로보틱스(All Axis Robotics)가 고객과 레거시 장비를 위한 맞춤형 툴링 부품 생산을 위해 ‘메이커봇 메소드(METHOD) X’를 자동화 프로세스에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이를 통해 올엑시스로보틱스는 맞춤형 로봇 엔드 이펙터 설계의 리드 타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었다.올엑시스로보틱스 엔지니어들은 메이커봇 메소드 X 3D 프린터의 내구성이 강한 실 ABS 재료를 사용하여 맞춤 부품 샌더를 설계하고 제작했다. 로봇 샌더는 작업 시간이 오래 걸리는 수동 알루
정부가 내년부터 매년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에 2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핵심전략품목 100여개에는 맞춤형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가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 규제 100일을 맞아 특정 국가 의존형 산업구조에서 탈피하기 위한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에 팔을 걷은 것이다. 지난 11일 정부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대통령 직속 민관합동 경쟁력 강화 콘트롤타워인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위원회 제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위원회를 추진 체계로 ▲100+α 전략품목 공급
메이커봇은 제조업계를 위한 데스크톱 3차원(3D) 프린터 워크스테이션 '메소드(Method X)'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메이커봇은 세계 1위 3D 프린터 업체 스트라타시스의 자회사다.기존 데스크톱 3D 프린터는 출력은 쉽지만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재료 고유의 열·기계적 특성으로 인해 가열성 제작판(Heating bed)을 사용할 때 재료가 수축, 부품이 변형되는 문제가 있다.메이커봇의 '메소드 X'는 섭씨 100도의 챔버에서 실제 ABS 재료를 활용할 수
태양광 발전 폴리실리콘 업체인 OCI가 1조4000억원 규모의 장기 공급 계약을 해지당했다. 세계 폴리실리콘 가격 급락 탓에 지난 상반기 적자를 낸 OCI에겐 추가적인 악재다. 특히 이번 계약 해지는 공급 과잉 여파로 극심한 불황의 늪에 빠진 폴리실리콘 시장의 단면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로 풀이된다. ◇OCI, 1.4조원 규모 폴리실리콘 공급 계약 해지OCI는 지난 5일 대만 그린에너지테크에 폴리실리콘을 공급키로 한 계약 4건이 해지됐다고 공시했다. 각 계약의 규모는 1517억~5817억원으로 총 1조4075억원에 이른다. 해지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