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는 자회사 SK바이오랜드 보유지분 전량(약 419만주, 지분율 27.94%)을 현대HCN에 매각한다고 18일 밝혔다. 매매대금은 총 1205억원으로, 1주당 2만8750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지난 14일 주식시장 거래 종가인 2만8700원과 유사한 수준이다. SKC는 이번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재원을 모빌리티⋅반도체 중심의 사업 재편에 사용할 계획이다. SK바이오랜드는 천연 화장품원료 전문업체로 관련 시장 점유율 1위다. 지난해 매출 1063억원, 영업이익 145억원을 달성했다. 다만 SKC의 신성장동력인 모빌리티⋅반도체와는 거
우리나라 경제에 예기치 않은 또 다른 대외 돌출 변수가 등장했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지난 28일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초안을 통과시킨뒤 미국이 중국을 겨냥해 강수로 맞대응하고 나와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수출에 향후 어떤 부작용이 덮칠지 우려가 나온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지난 29일 발간한 ‘홍콩보안법 관련 미·중 갈등과 우리 수출 영향’ 보고서에서 “미국이 홍콩에 부여한 특별무역지위를 박탈할 경우 그간 누려왔던 홍콩 이점이 약화하고 우리 수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