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아테나 프로젝트로 탄생한 '델 XPS 12 투인원'./인텔
인텔 아테나 프로젝트로 탄생한 '델 XPS 12 투인원'./인텔

인텔은 3일(현지 시각)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IFA) 2019'에서 성능과 저전력 최적화를 지원할 자사 혁신 프로그램 ‘아테나 프로젝트’에 대한 상세 내용을 공개했다.

'아테나 프로젝트'는 사람들이 기기를 사용하는 방식을 연구, 이에 기반해 PC 플랫폼에 필요한 핵심 요구사항들을 선정하고 부품 협력사들과 '오픈 랩'에서 이를 공동 개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텔의 오픈 랩은 올해 타이페이, 상하이 및 캘리포니아 폴섬에서 운영을 시작해, 아테나 프로젝트에 맞춰 노트북 벤더 부품의 성능 향상 및 저전력 최적화를 지원한다. 6월에 개소한 이후 20개 이상의 노트북 부품이 저전력 최적화를 위해 인증됐으며, 인텔은 업계와 협력하여 부품 평가 및 인증을 확장하고 있다.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터치 컨트롤러, 내장 컨트롤러 및 디스플레이 패널 등 장치의 성능과 전력 소비에 영향을 주는 부품들이 대표적이다. 

인텔은 오픈 랩에서 부품 벤더 평가, 조율 및 규격 준수 등의 프로세스를 구현, 아테나 프로젝트의 일관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최적화 부품 리스트를 협력 제조사에 제공, 제품 개발 주기 전반에 걸쳐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10세대 인텔 코어 제품군은 광범위한 모바일 PC 프로세서를 포함시켜 차세대 그래픽 및 새로운 AI 기능부터 까다로운 멀티쓰레드 워크로드에 필요한 성능 확장까지 얇고 가벼운 노트북PC 및 투인원(2-in-1)PC의 성능을 재정의한다.

이날 인텔의 OEM 협력사는 아테나 프로젝트 혁신 프로그램의 타겟 스펙 및 핵심 경험 지표에 대해 검증된 새로운 노트북 구성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델(Dell) 인스피론(Inspiron) 14 5000, HP 엘리트북(EliteBook) x360 1040, 레노버 씽크패드 X1 카본(Carbon) 등이 포함된다. 

아테나 프로젝트 인증 노트북은 인텔과 파트너의 표기 및 제품 마케팅 시 '모바일 성능을 위한 엔지니어링(Engineered for Mobile Performance)’이라는 식별 스티커를 포함한다. 

크리스 워커(Chris Walker) 인텔 부사장 겸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의 모바일 클라이언트 플랫폼 부문 총괄 매니저는 “인텔의 탁월한 리더십IP 및 기술 포트폴리오, 아테나 프로젝트를 통한 생태계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혁신, 그리고 파트너와의 긴밀한 공동 엔지니어링 노력을 통해 인텔은 일상생활 속 차세대 노트북 경험을 구현해나가고 있다"며 "노트북 혁신을 다음 세대로 끌어 올리기 위한 공동의 노력으로 PC 에 있어서 흥미진진한 시기가 도래했다”고 말했다.

인텔은 생태계를 통한 혁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5-6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9-10일 중국 상하이에서 800명 이상의 PC 생태계 구성원들이 참석하는 일련의 생태계 심포지엄에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통찰력을 공유하고 미래의 혁신 노력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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