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지사장 권명숙)은 10일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출시 간담회’에서 국내 처음으로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2개 플랫폼과 최상위 데스크톱용 CPU의 신규 제품군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권명숙 인텔코리아 사장은 “PC 플랫폼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공급사는 물론, 완제품을 만드는 제조사까지 포함하는 생태계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PC 사용경험을 혁신하고, 새로운 폼팩터를 만들어내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10나노 공정 기반 '아이스레이크', AI+GPU+CPU+커넥티비티+I/O

권명숙 인텔 지사장이 1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인텔

무대에 오른 잭 후앙(Jack Huang) 인텔 APJ 필드 세일즈 매니저는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플랫폼인 아이스레이크(코드명, Ice Lake)와 코멧레이크(코드명, Comet Lake)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아이스레이크는 인텔의 10나노 공정 기반의 프로세서로 얇고 가벼운 폼팩터 내에서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경험, 인공지능(AI) 기술을 제공한다. 최신 인텔 아이리스 플러스 그래픽을 탑재해 1080p 게이밍은 물론, 4K HDR 비디오 스트리밍에서부터 고해상도 사진 프로세싱과 4K 비디오 편집을 지원한다.

AI 기술은 소비자들이 더 똑똑하게 제품을 활용할 수 있게 한다. 인텔 딥 러닝 부스트(DL Boost) 기반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엔진 컴퓨팅으로 고대역폭 추론 프로그램을 가동할 수 있다. 이 GPU 엔진은 최대 1테라플롭(TFLOPS)의 성능을 자랑하며, 딥 러닝 부스트는 이번에 공개된 모든 아이스레이크 프로세서에 적용된다. 

이와 함께 AI 엔진인 인텔 가우시안 및 뉴럴 가속기(GNA)를 기반으로 백그라운드 워크로드를 초저전력 상태에서 구동해 배터리 수명을 최대화한다.

아이스레이크는 최대 4코어 12쓰레드로 구성된 프로세서로 인텔 와이파이 6 (Gig+)와 최대 4개 포트까지 지원하는 썬더볼트 3를 통해 최상의 연결성도 제공한다. 단일 코어 기준 최대 터보 주파수는 4.1㎓다. 

이를 통해 아이스레이크 프로세서는 컴퓨팅의 모든 분야에서 극강의 성능을 보이며,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PC플랫폼을 구현한다.

인텔은 프로세서 내 AI 엔진과 GPU 엔진, 커넥티비티, 입출력(I/O)을 최적화해 PC 제조사들이 제품 크기를 작고 얇게 유지하며 풍부한 기능을 제공하는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코멧레이크, 생산성 극대화에 초점… B2B 겨냥

코멧레이크는 14나노 공정 기반 프로세서를 최적화해 소비자의 생산성을 극대화한 모델이다. 코멧레이크는 최대 6코어, 12 쓰레드, 그리고 단일 코어 기준 4.9㎓의 터보 주파수를 지원한다. 인텔®와이파이 6 (Gig+)와 썬더볼트 3 포트도 지원한다.

코멧레이크는 오피스365(Office 365)에서 이전 세대보다 최대 16%의 전반적인 성능 향상 및 40% 이상의 생산성 및 멀티태스킹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 및 마니아용 고성능 프로세서 제품군

이주석 인텔 코리아 전무는 최신 인텔 제온과 인텔 코어 X-시리즈 프로세서를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인텔 제온 W-2200 프로세서는 전문 크리에이터를 위해 제작된 프로세서로 4K 비디오 편집, 3D 렌더링 및 게임 개발 등에 최적화된 플랫폼이다. 인텔 코어 X-시리즈는 프리랜서 및 마니아용 18코어 제품군이다.

한편 인텔은 이날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로 구동되는 노트북 및 투인원 제품들도 함께 선보이고 썬더볼트3의 연결성, 향상된 그래픽 성능 및 게이밍 성능 등을 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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