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의 네트워킹 사업부 멜라녹스(Mellanox)는 클라우드 오픈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소닉(Software for Open Networking in the Cloud, 이하 SONiC)’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엔비디아

엔비디아의 네트워킹 사업부 멜라녹스(Mellanox)는 클라우드 오픈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소닉(Software for Open Networking in the Cloud, 이하 SONiC)’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인공지능(AI), 데이터 애널리틱스, 고성능컴퓨팅(HPC)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면서 데이터센터가 가속화되고 분리된 소프트웨어 정의형 아키텍처로 진화하고 있다.

소닉은 리눅스(Linux)를 기반으로 하는 오픈소스 네트워크 운영체제(OS)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에 공급사 중립적인 네트워킹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애저(Azure)용으로 개발, 현재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pen Compute Project)에 의해 관리되고 있으며, 주요 클라우드 업체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SONiC은 대규모 데이터센터 전반에 걸친 자동화 및 확장에 최적화됐다. 특히 SONiC의 개방성은 소프트웨어 스택을 변경하지 않고도 플랫폼이나 벤더를 전환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또 확장가능한 모듈형 컨테이너 기반 설계로 신속하게 기능을 업데이트하고 혁신을 가속화하며 비용을 절감하도록 한다.

멜라녹스는 SONiC에 상당한 투자를 해왔으며, SONiC 커뮤니티의 3대 코드 컨트리뷰터(Contributor) 중 하나다. 멜라녹스 고객들은 이미 1만1000개 이상의 멜라녹스 스위치와 35만 개 이상의 멜라녹스 스펙트럼(Mellanox Spectrum) 스위치 포트를 SONiC 운영체제를 실행하는 프로덕션 데이터센터에 구축했다. 전세계 주요 클라우드 업체 및 기업들도 멜라녹스 SONiC 스위치를 이용하고 있다.

SONiC의 개방성과 표준화된 API(SPI)는 고객들이 각자의 요구에 가장 적합한 스위치 실리콘과 스위치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멜라녹스는 서비스 중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GPU다이렉트(GPUDirect), NVMe-oF(NVMe over Fabrics) 등에 최적화된 RoCE(RDMA over Converged Ethernet)에 대한 지원은 물론, 완전히 프로그래밍 가능한 파이프라인을 갖춘 하드웨어를 제공한다.

공유 포트 버퍼는 모든 포트 및 포트 속도 조합으로 지연시간(Latency)이 짧다. SONiC와 함께 구동되는 멜라녹스의 고급 원격 측정 솔루션인 WJH(What Just Happened)는 12~15일 OCP 버추얼 서밋(OCP Virtual Summit)에서 시연될 예정이다.

유세프 칼리디(Yousef Khalidi)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네트워킹 담당 부사장은 “SONiC 오픈소스 커뮤니티는 점점 더 성장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SONiC을 지원하고 이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제품 생산에까지 적용하고 있는 멜라녹스 같은 서비스 공급업체 및 스위치 벤더들이 포함된다"며 "SONiC은 세분화된 오픈소스 네트워크 운영체제로 데이터센터의 신속한 혁신 및 배치, 그리고 대규모의 네트워크 자동화를 가능케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파이브에코(FIVE ECO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