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이 신규 지주회사를 설립하고 그동안 이어왔던 ‘조현준-조현상 형제 경영 체제’를 각자 독립 경영 체제로 전환한다. 조현준 회장은 기존 존속회사인 ㈜효성, 동생인 조현상 부회장은 신설 지주회사를 맡는다. 이에 따라 조현준 효성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이 지주회사 재편을 계기로 독립 경영에 나서며 사실상 계열 분리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효성은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고 효성첨단소재를 중심으로 6개사에 대한 출자 부문을 인적분할해 신규 지주회사 ‘㈜효성신설지주(가칭)’을 설립하는 분할계획을 결의했다. 오는 6월 임시 주주총회를
친환경 복합소재 전문기업 한국카본(대표 조문수, 이명화)이 주주총회를 통해 유리섬유 및 탄소섬유 직물, 프리프레그 제조기업 한국신소재(대표 이명화) 흡수 합병을 가결했다고 1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약 1,800만주 이상이 찬성해 압도적인 지지로 합병이 통과됐으며, 합병법인의 상호명은 한국카본으로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한국카본은 LNG 수송용 단열재 핵심자재, 건축 단열재, 항공 및 방산용 소재 등을 생산하는 한국신소재를 합병함으로써 유리섬유 및 탄소섬유 제조 산업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방산·우주·전기자동차 부품
친환경 복합소재 전문기업 한국카본(대표 조문수, 이명화)이 유리섬유 및 탄소섬유 직물, 프리프레그 제조기업 한국신소재(대표 이명화)를 흡수 합병해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고 14일 밝혔다.합병 기일은 오는 9월 30일이며 합병법인인 한국카본의 상호명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될 예정이다.한국카본은 탄소섬유 프리프레그, LNG 수송용 단열재 등 친환경 복합소재를 생산하고 있고, 한국신소재는 LNG 수송용 단열재 핵심자재, 건축 단열재, 항공 및 방산용 소재 등을 생산하고 있는 유리섬유 및 탄소섬유 제조기업이다.이번 합병을 계기로 한국
3D 프린팅 전문기업 폼랩(Formlabs)은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산업용 SLS(선택적 레이저 소결 방식) 3D 프린터인 ‘퓨즈1+ 30W(Fuse 1+ 30W)’의 출시를 14일 발표했다.‘퓨즈1+ 30W’는 레이저뿐만 아니라 컴포넌트를 통합해 새로운 고성능 소재와 탁월한 처리량을 제공, 고객이 사용 중인 부품을 최대 두 배까지 빠르게 생산할 수 있다. 또 뛰어난 검류계 시스템과 강력한 레이저 및 초당 최대 12.5 미터의 빠른 스캐닝 속도를 기반으로 업계를 선도하는 수준의 출력 속도를 자랑한다.폼랩은 ‘퓨즈1+ 30W’와 함께
첨단복합소재 기업인 엔바이오니아(대표 한정철)는 산업통상자원부 ‘탄소섬유 및 중간재 업싸이클링으로 15% 이상 원가 절감된 기능성 부품 제조기술개발’ 관련 사업 2단계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엔바이오니아는 지난 2020년 10월 해당 기술개발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재)한국탄소산업진흥원, 건국대학교, 전주대학교, 탄소섬유 유관 사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당사업을 수행해왔다. 2단계 협약 체결로 2024년 12월 31일까지 36개월간 약 54억원을 지원받아 전략핵심소재 자립화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엔바이오
LS전선(대표 명노현)은 탄소섬유를 적용한 통신 케이블을 상용화했다고 24일 밝혔다.탄소섬유는 정부가 전략 육성하는 차세대 소재다. 그동안은 차폐 소재로 구리나 알루미늄을 사용했지만, 무겁고 유연성과 내구성도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탄소섬유는 무게가 강철의 4분의1에 불과하지만 강도는 10배, 탄성은 7배에 달한다. 탄소섬유를 사용하면 케이블의 무게가 구리 차폐 대비 10~20% 이상 가벼워지고, 유연성과 내구성은 30% 이상 향상된다.LS전선은 먼저 스마트공장과 빌딩 등에서 설비 가동과 시스템 관리 등에 사용되는 랜(LAN) 케이
우리나라 기업들이 보유한 상품 가운데 글로벌 1위에 오른 제품이 지난해에 이어 7개로 선정되면서 일본과 함께 공동 세계 3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미국의 거센 압박과 무역 갈등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미국의 뒤를 이어 올해 처음 세계 2위로 등극해 그 성장세가 무섭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최근 주요 74개 제품과 서비스 부문 세계 1위 기업(2019년 기준)을 조사한 결과, 한국 기업들이 전년과 같은 7개 품목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가 이들 7개 품목 중 5개 품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미·중 패권 전쟁이 더욱 전선을 넓히고 있다. 미국 정부가 화웨이 퇴출 작전에 이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동영상 SNS 플랫폼 중국계 ‘틱톡(TikTok)’의 자국내 사용금지라는 또 다른 강경 제재를 단행했다. 미국 회사에 지분을 넘기라는 미 행정부의 요구에 틱톡측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매각 협상을 진행해왔지만, 이 마저도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BC, 월스트리트저녈(WSJ),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 시각)부터 미국내에서 중국계 동영상 애플리케이션 ‘틱톡’을 사용
NXP반도체는 인터랙티브 방식 코딩 대회인 '제2회 호버게임 챌린지(HoverGames Challenge)'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 상황에서 최전선 지원을 위해 개발자들이 드론과 로버(rover) 솔루션을 개발하도록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는 ‘Help Drones Help Others’로, 대회 참가자들은 시스템 제어, 네트워킹, 보안 및 모터 제어에 사용되는 NXP반도체의 제품군을 활용해 팬데믹 대응에 도움이 되는 솔루션을 제작해야 한다.신청서
SK이노베이션이 지분 100%를 보유한 첨단 전자소재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대표 노재석, 이하 SKIET)가 기업공개(IPO)를 본격 추진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증시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상황이지만,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향후 성장 발판 마련을 위한 설비 투자 확대 등에 적극 대비하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SKIET는 지난 8일 IPO 검토의 첫 단계로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국내·외 증권사에 발송했다고 밝혔다. 주관사는 제안서 접수와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다음달 중 선정될 예정이다. 회사측은 “기업
‘세기의 경영자’로 추앙받기도, 인간 ‘중성자 폭탄’이라는 별칭도 얻었던 잭 웰치 전 제너럴 일렉트릭(GE)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향년 84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GE는 지난 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잭 웰치 전 회장이 이날 타계했다는 안까타운 소식을 발표하며 애도했다. 웰치 전 회장은 지난 1935년 11월 미 매사추세츠에서 태어났다. 부친은 철도기관사였다. 메사추세츠 에머스트 대학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하고, 1960년 일리노이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그는 1960년 화학 엔지니어로 GE에 첫발을 들인 뒤 1972년
신종 코로나 사태가 세계 경제에 미칠 파장에 각국은 물론 글로벌 기업들도 초긴장 상태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국은 GDP 2위 경제 대국으로 엄청난 소비 시장인데다, 사실상 세계 제조업의 ‘공장’이다. 이에 따라 당장 여행‧항공 등 서비스 산업에 이어 자동차‧반도체‧디스플레이 등 국내 주력 제조업도 비상 채비에 들어갔다. 벌써부터 중국발 공급망 중단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급해진 중국 중앙‧지방 정부가 춘절 연휴 직후 공장 재가동 시기를 늦추고, 그 여파로 지난주부터 중국산 자동차 부품 수입에 차질이 생기면
메이커봇은 자사 신제품인 메소드 3D프린터를 위한 ‘재료개발 프로그램(METHOD Materials Development Program)’과 ‘메이커봇 랩스 실험용 압출기(MakerBot LABS Experimental Extruder for METHOD)’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회사는 세계적인 필라멘트 공급업체와 협력, 다양한 엔지니어링 등급의 재료를 지원하는 3D 프린팅을 제공할 계획이다.자빌(Jabil)·킴야(KIMYA)·폴리메이커(Polymaker)·미쓰비시케미컬(Mitsubishi Chemical) 등을 시작으로 점점
이앤에프테크놀로지의 반도체 웨이퍼 화학약품과 티케이씨의 인쇄회로기판(PCB) 도금장비, 피엔티의 2차전지 소재 제조장비 등 92개 제품이 2019년 세계 일류 상품으로 새롭게 선정됐다. 이로써 우리나라가 세계 시장을 주도하는 세계일류상품은 총 817개로 늘어났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지난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9년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을 열어 92개 품목 116개 기업을 올해 세계일류상품으로 신규 선정했다. 이 가운데 현재일류상품은 31개(기업 47개), 차세대일류상품은 61개(기업 69개)다. 현
창립후 50년간 ‘무노조 경영’ 원칙을 고수해왔던 삼성전자에 전국 단위 노동조합이 처음 생긴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산하 지부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노동계에 따르면 한국노총은 오는 16일 전국노동자대회를 앞두고 금속노련 산하 삼성전자 노조 설립 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노조는 총회에 이어 고용노동부에 설립 신고서도 제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에는 지난해부터 소규모 기업별 노조 3곳이 들어섰지만, 전국 단위 상급단체를 둔 노조가 설립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앞서 지난해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은 국내 무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