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반도체 파운드리 선두업체인 대만 TSMC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역대급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사상 최대 분기 매출과 순익 기록이다. 업계에서는 TSMC는 이같은 고속 성장을 이어가 순수 파운드리 업체로는 처음 연간 기준 전 세계 반도체 업계 영업이익 1위에 오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TSMC는 지난 14일 2분기 실적발표에서 연결기준 매출이 5341억4000만 대만달러(약 23조46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3.5%, 전 분기 대비 8.8% 각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미 달러로 환산하면 181억6000만 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