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머크는 반도체용 고유전율 전구체(프리커서) 제조사 엠케미칼을 자회사인 버슘머티리얼즈코리아에 통합한다고 1일 밝혔다. 엠케미칼은 지난 2022년 국내 기업인 메카로의 전구체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한 회사다.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심사를 거쳐 머크 자회사로 편입됐다. 이날 엠케미칼을 버슘머티리얼즈코리아에 통합함으로써 시스템과 법인을 단순화했다고 한국머크는 설명했다. 버슘머티리얼즈 역시 반도체용 전구체가 주력사업이지만 생산품목은 엠케미칼과 차이가 있다. 버슘머티리얼즈는 주로 DPT(Double Patterning Tech
LG전자(대표 조주완)가 협력사와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협력사와 상생 협력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경제 및 부품 공급망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상황을 함께 타개하기 위해서다.LG전자는 27일 창원 R&D센터에서 협력사 88곳과 함께 미래 준비와 지속가능 성장을 논의하는 ‘LG전자 협력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LG전자 협력회는 LG전자와 협력사의 동반성장을 주도하기 위해 조성된 자발적 협의체다.이날 총회에는 88개 협력사의 대표들과 LG전자 왕철민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부사장)을 포함한 회사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대표 박광선, www.appliedmaterials.com/ko)가 신입 하드웨어 엔지니어, 신입 공정 엔지니어 및 인턴을 대거 공개 채용한다고 7일 밝혔다. 어플라이드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0일까지 지원 접수가 진행된다.어플라이드는 혁신을 통해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든다는 비전 아래 55년이 넘는 기간 동안 고객의 기술 혁신 가능성을 현실로 구현해왔다. 어플라이드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첨단 기술은 IoT(사물인터넷), 빅 데이터, 인공지능(AI) 등 기술 메가트렌드의 근간이 된다.하드웨어 엔지니어는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대표 박광선, www.appliedmaterials.com/ko)가 ‘2023 K-ESG 경영대상’ 종합ESG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공정거래위원회 등이 후원하는 ‘K-ESG 경영대상’은 모범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고 지속가능한 경영 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지역 생태계 보호뿐만 아니라 지역 아동 교육 지원, 국내 반도체 인재 육성, 전 세계 탄소 배출량 감축 등 다양한 활
삼성전자가 빅테크의 시장 지배력 남용 방지를 목표로 제정된 유럽연합(EU)의 디지털시장법(DMA) 규제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국내에서도 공정거래위원회가 DMA법을 토대로 대형 플랫폼을 지정해 규제하는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향후 EU의 최종 결정에 관심이 쏠린다.EU 집행위원회는 지난 4일(현지 시각) 삼성전자를 포함해 알파벳, 아마존, 애플, 바이트댄스,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7개사로부터 DMA상 잠재적 ‘게이트키퍼’로 자진신고를 접수받았다고 밝혔다. DMA는 소비자와 판매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 www.lguplus.com)는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 www.kakaomobility.com)와 전기차 충전 사업을 위한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하며 전기차 충전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3일 밝혔다.30일 열린 계약 체결식은 LG유플러스 황현식 대표, 현준용 EV충전사업단장(부사장), 권용현 CSO(전무),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 안규진 사업부문총괄부사장, 이창민 재무부문총괄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양사는 이달중 공정거래위원회에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기업결합 심사를 신청할
삼성전자가 올초에 이어 국내 로봇 전문업체 레인보우로보틱스(대표 이정호)의 지분을 추가 매입했다. 오준호 최고기술책임자(CTO)등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보유 주식 전량(855만439주)에 대한 콜옵션(특정 가격에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도 확보했다. 삼성전자가 로봇 관련 기업에 지분 투자한 첫 사례인데, 사실상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인수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삼성전자는 지난 15일 자로 레인보우로보틱스 보통주 91만3936주를 주당 3만400원, 총액 277억8365만원에 장외매수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월
◇ 친환경·자율주행 선박 개발하고 선원 교육에 '메타버스' 활용정부가 공공부문 선박에 ‘탈탄소’ 등 친환경 기술을 도입하고 ‘메타버스’와 같은 가상 현실 기술을 선원 교육에 활용하겠다는 해사 안전계획을 내놨다. 급변하는 정책 및 기술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현행 해사 안전법도 세부적으로 개편되고 해상교통로도 새로 지정되는 등 제도적 안전 관리 체계도 재정비된다.해양수산부는 이같은 내용의 제3차 5개년 국가해사안전기본계획을 18일 발표했다. 정부는 이번 계획을 통해 2026년까지 해양사고와 인명피해를 2
재계 서열 15위 LS그룹이 구자은(57) LS엠트론 회장을 그룹 총수인 신임 회장으로 선임하며 9년만에 3기 체제를 맞이했다. 구자열(68) 현 회장의 바통을 이어받는 구자은 신임 회장은 등장과 동시에 9개 핵심 계열사의 최고 경영자(CEO)를 교체하고, 역대 최대 규모의 인사를 단행했다. 그룹 전반에 걸친 혁신을 한층 더 과감하게 추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LS그룹은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어 구자은(57·사진) LS엠트론 회장을 새로운 그룹 회장으로 선임하고 계열사 사장단 등 대대적인 2022년도 쇄신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구글이 당장 내년 1월20일부터 구글 플레이에 입점해 앱을 유통하려는 기업들에게 구글 결제시스템과 30% 수수료를 부과하는 이른바 ‘앱 통행세’ 30% 확대를 강행할 경우 국내 콘텐츠 산업 연 매출이 2조 넘게 줄어들 거란 전망이 나왔다. 매출 타격을 인한 일자리 감소는 물론이고 특히 중소기업들이 심각한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우려된다. 애플이 최근 내년 1월부터 전 세계 중소 개발사에 자사의 앱스토어 유료 앱과 인앱결제 관련 수수료를 기존에 30%에서 15%로 인하할 방침을 밝힌 가운데 구글에 대한 비난 여론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세계 수출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제품수가 지난 2018년 기준 63개에 그쳐 전년보다 12개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무역 규모가 큰 한국의 주력 수출품목 32개는 5년 연속 1위를 지키며 그 위상을 놓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지난 23일 발표한 ‘세계 수출시장 1위 품목으로 본 우리 수출의 경쟁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총 5204개 품목(HS 수출코드 6단위 분류)에 걸쳐 각국별 수출시장 1위 품목(금액 기준·2018년)을 조사한 결과 한국은 총 63개
삼성전자 ‘QLED TV’ 브랜드명이 소비자 기만인지의 여부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판단될 전망이다. QLED TV가 여전히 백라이트유닛(BLU)이 광원으로 필요한 LCD TV임에도 마치 자발광 TV인 것처럼 오인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논란이 되어 왔다.LG전자는 삼성전자의 표시광고법 위반행위에 대해 공정위에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신고서는 삼성전자의 QLED TV 광고가 마치 자발광 기술이 적용된 것처럼 소비자를 오인케 하는 ‘허위과장 표시광고’라는 내용을 담았다.LG전자측은 제조사가 별도로 설명해 주지 않는 이상 소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