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 서비스도 ESG 기준에 맞춘다

2021-04-21     에디터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전정환)는 6기 입주기업이자 시드머니 투자기업 제클린(대표 차승수)이 공유가치 창출에 앞장서는 통합솔루션 전문기업 한국이콜랩(대표 류양권)과 ESG 경영 및 제주도 세탁 대행 위생·청결 선진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세탁서비스 제클린 운송차량. /사진 = 제클린 홈페이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ESG 경영전략 개발 △세탁 대행 사업장의 폐수 발생량 최소화 △세탁물 품질 및 위생관리 개선을 위한 기술지원 △제클린 전 사업장 ‘이콜랩 케어존(Ecolab Care Zone)’ 프로그램 적용 △세탁 대행 이용자 위생안전을 위한 지원 강화 △친환경 서비스 공동 개발 △친환경 서비스를 연계한 콘텐츠 개발 및 공동 마케팅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양사는 세탁 대행의 프로세스 및 위생·청결 점검을 실시해 현재 세탁위생 수준을 진단하고, 제주도 내 모든 제클린 사업장에서 사용되는 물과 에너지 절감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제클린이 보유한 제주도 내 사업망과 한국이콜랩의 물과 위생, 감염 예방 관련 전문 솔루션 및 서비스를 결합해 대형 숙박업소와 일반 가정뿐만 아니라 소규모 숙박 관련 사업장과 도서·산간지역 위생 취약계층의 세탁물 위생·청결 수준 향상과 생활환경 개선을 목표로 한다.

제클린은 대형침구 및 리빙제품 모바일 세탁 서비스 스타트업으로 제주지역 숙박사업자를 대상으로 세탁대행서비스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사업모델을 확장하고 비대면 시대 속 세탁소의 역할을 재정의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한국이콜랩은 물과 에너지 절약, 온실가스 배출 절감 분야와 호텔이나 식품 생산시설의 살균 작업을 통해 식품안전 및 위생·청결 분야의 자문과 노하우 제공이 가능한 통합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표준화된 ‘환경소독미화 프로세스’ 수립 및 구축에 투자하며, 소독-청소-위생관리로 연결되는 선진화된 환경미화 및 위생관리 서비스를 개발하고 국내 환경소독 관련 산업의 발전 및 경쟁력강화에도 앞장선 바 있다.

제클린 차승수 대표는 “코로나19로 펜션과 숙박업소 사업자들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들의 위생의식 수준이 높아졌다”라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 우리의 O2O 서비스 편의성과 한국이콜랩의 폐수처리 및 위생·청결 관리 분야의 전문성을 결집시켜 제주도민들에게 보다 차별화된 친환경 세탁 대행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라고 밝혔다.

20일 한국이콜랩 서울 본사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제클린 차승수 대표와 한국이콜랩 최성만 전무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