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톰슨(Daniel Thomsen) 스트라타시스코리아 지사장이 ‘3D 프린팅 포럼 2019’에서 발표하고 있다/.스트라타시스
다니엘 톰슨(Daniel Thomsen) 스트라타시스코리아 지사장이 ‘3D 프린팅 포럼 2019’에서 발표하고 있다/.스트라타시스

3차원(3D) 프린팅 및 적층 제조 솔루션 업체 스트라타시스는 29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열린 연례 행사인 3D 프린팅 및 적층 제조 컨퍼런스 ‘3D 프린팅 포럼 2019’에서 신제품 4종을 출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스트라타시스 3D 프린팅 포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3D 프린팅 및 적층 제조 컨퍼런스 중 하나로, 올해 6회째로 개최됐다. 이 행사에는 매년 국내,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주요 지역의 산업 전문가들과 1000여명의 국내외 고객들이 참여해 다양한 3D 프린팅 활용 사례와 3D프린팅 산업 관련 최신 기술 및 동향 정보를 공유한다.

올해 행사에서는 총 4종의 스트라타시스 신제품이 소개됐다.

먼저 '스트라타시스 J850 3D 프린터'는 스트라타시스의 강력한 풀 컬러 멀티재료 폴리젯(PolyJet) 솔루션을 활용한 차세대 프린터다. J850은 재료 저장 용량이 크고 출력 속도가 빨라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들의 작업 속도와 생산성을 가속화하고 동시에 높은 수준의 고품질 모델을 제작해 제품 출시 시간을 단축시킨다. 

뿐만 아니라 기존 3D 프린터 모델 대비 훨씬 더 저렴한 비용으로 전체 3D 모델링 시간을 최대 50%까지 줄여준다.

폴리젯 3D 프린터 신재료인 베로울트라클리어(VeroUltraClear)와 드라프트그레이(DraftGrey)도 공개됐다. 베로울트라클리어는 높은 투명성과 정밀도로 유리에 가까운 질감의 시제품 출력이 가능하고, 드라프트그레이는 비교적 저가의 재료로 디자인 컨셉 초기 단계에서 단기간에 효율적으로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다.

'스트라타시스 J750 디지털 아나토미(Digital Anatomy) 3D 프린터'는 의료용 3D 프린터로, 인체 장기 모형의 외관과 촉감은 물론 인체 내부 실감 구현 완성도와 장기 구조에 대한 이해도를 제공하기 위해 설계됐다. J750으로 수술 연습용 및 교육용 장기 모형을 통한 의료 교육 수준과 실제 수술 성공률을 높일 수 있으며 3D 프린팅 기술력으로 의료 혁신 제품 및 서비스를 함께 창출할 수 있다.

스트라타시스 F370 3D 프린터에 사용되는 신재료인 '디란(Diran) 410MF07'과 'ABS-ESD7'도 출시했다. 디란은 나일론 기반의 재료로 높은 내구성의 툴링 부품 제작을 위해 사용된다. 반면, 뛰어난 내구성의 정전기 제전 재료를 이용한 ABS-ESD7은 파우더, 먼지 및 미세 입자 간의 정전기 방지가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된다.

행사에서는 국내 3D 프린팅 산업과 동향에 대한 인사이트와 국내외 고객사의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기술을 소개하는 세션도 마련됐다. 라이카(LAIKA), 에크하르트(Eckhart),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샘, 아임, 3D프린팅연구조합 등에서 대표 3D 프린팅 실무자 및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스트라타시스의 3D 프린팅과 적층 제조 솔루션 활용을 통한 기업 협력 사례들을 공유했다.

다니엘 톰슨(Daniel Thomsen) 스트라타시스코리아 지사장은 “스트라타시스의 3D 프린팅 및 적층 제조 솔루션 기술은 제조업에 한층 더 높은 혁신을 제공해 기업을 변화시키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도와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파이브에코(FIVE ECO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