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기계, 산업용 로봇 제조 및 스마트팩토리 전문기업 스맥(대표 최영섭)은 독일 및 이탈리아 딜러사와 89억 원 규모의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스맥은 독일 더블유에스에프(WSF), 이탈리아 지엠브이(GMV)에 각각 40대, 51대를 공급한다. 계약에 따라 2022년 1월부터 12월까지 순차적으로 납품할 예정이며, 각 딜러사를 통해 자동차 부품, 의료기, 오일 관련 부품 제조사 등 다양한 산업군에 공급될 예정이다. 

수주를 진행한 더블유에스에프는 독일 동남부 지역 바바리아주에 위치한 장비 전문 딜러사다. 자동차 및 항공기 부품가공업체를 주요 공급처로 두고 있다. 이탈리아 지엠브이는 이탈리아 베르가모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동차 부품, 석유 시추용 파이프 가공 장비 등을 수입해 공급하고 있다.

스맥은 향후 실적도 낙관하고 있다. 회사 측은 각 딜러사들이 2022년도 판매예상 물량의 최소량만 발주한 상태이며, 향후 유럽 공작기계 시장이 지속적으로 호전됨에 따라 회사 장비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스맥은 세계공작기계 전시회의 하나인 EMO 전시회에서 90억 원 규모의 수주를 받았고 최근 터키, 러시아 딜러를 통해 64억원의 수주를 받는 등 2022년 상반기 물량도 이미 확보했다고 밝혔다.

스맥은 과거 삼성중공업 공작기계사업부를 모태로 지난 1999년 설립, 공작기계 및 관련 부품, LCD 생산관련 로봇 제조·판매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스마트 머신의 고도화 및 시장 개척을 목표로 지능형 로봇, 지능형 공작기계, 지능형 생산시스템, 자율주행 물류로봇, 산업용 IoT(Industrial Internet of Things), 빅데이터, 클라우드, 인공지능 등 기계와 ICT 기술의 융복합을 적극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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