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OLED 재료 기업이 증착소스를 BOE의 6세대 OLED 라인에 공급한다. 

15일 중국 언론 메이르징지신원에 따르면 중국 지린(吉林) OLED매트리얼테크(OLED Material Tech)는 이날 공시를 내고 자회사인 상하이 SSOT(上海升翕光电科技有限公司)가 BOE의 충칭 6세대 플렉서블 OLED 생산라인 프로젝트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낙찰 금액은 1억1100만 위안(약 206억 원)이다.

OLED매트리얼테크는 이번 낙찰이 회사의 경영에 유리한 영향을 주면서 회사의 발전을 촉진시켜 증착소스 시장 영향력을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OLED매트리얼테크 로고. /회사 제공

 

상품 납품과 검수 상황에 따라 내년 혹은 2023년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줄 전망이다. 다만 매출 시기는 다소 앞당겨지겨나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OLED매트리얼테크는 주로 유기발광 재료를 비롯한 재료 및 증착소스 설비 사업을 하고 있다. 이중 유기발광 재료는 OLED 제조에 쓰이는 핵심 재료이며, 증착소스는 OLED 제조 관련 장비인 진공코터(vacuum coater)의 핵심 요소다. 

OLED 재료 기업으로서 OLED매트리얼테크는 이미 비전옥스, 에버디스플레이, CSOT, BOE, 티안마, 트룰리 등 유명 OLED 생산 기업에 유기발광 재료를 공급하면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OLED 재료뿐 아니라 증착소스 설비 역시 중국 내 디스플레이 기업에 잇따라 공급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이 회사의 증착소스 공급 고객에는 BOE, CSOT, 티안마, 비전옥스 등 기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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