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배터리 기업이 허페이(合肥)시에서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 

중국 언론 지웨이왕에 따르면 중국 고션하이테크(Gotion High-tech)가 공시를 내고 50GWh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허페이시 신잔가오신(新站高新)구에서 착공한다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2기에 걸쳐 추진된다. 

 

고션하이테크의 허페이 신잔가오신구 공장 조감도. /고션하이테크 제공

 

1기 프로젝트는 부지 면적이 약 550묘(亩), 건축 면적이 30만 ㎡이며 이달 착공해 2023년 3월 말 생산에 들어간다. 2기가 완료되면, 연 50GWh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이 가능해진다. 

고션하이테크 관계자에 따르면 이 공장은 고션하이테크의 신규 배터리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다. 세계 선두급의 재료 시스템을 적용하며, 제조 기술과 스마트 관리 모드도 쓴다. 이를 통해 상품의 에너지밀도를 높이고 순환 수명도 더 늘린다. 여기에 환경 적응성도 높이면서 배터리의 성능과 안전 수준을 높일 수 있다. 

고션하이테크는 글로벌화 전략 일환으로 이 공장 가동에 들어간 이후 글로벌 주요 자동차 기업에 차세대 배터리 기술과 상품을 공급하겠단 계획이다.

또 고션하이테크의 배터리가 허페이 지역의 자동차 공급망 역시 크게 보완할 것으로 지자체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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