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OT가 중소형 인치대 생산라인 확장을 지속해나가고 있다. 

CSOT의 모회사인 TCL이 지난 2일 공시를 통해 월 4만5000장을 생산할 수 있는 6세대 LTPS LCD 생산라인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생산라인에서 생산된 제품은 노트북PC, 태블릿PC, VR기기 등 중소형 하이엔드 디스플레이에 장착될 예정이다. VR 디스플레이 기술을 비롯해 터치패널 기술, 미니 LED 백라이트와 LTPO 기술 등이 적용된다. 

 

TCL의 6세대 라인 투자 공시. /TCL 제공

 

이 생산라인을 위해 TCL과 CSOT, 그리고 우한 CSOT와 우한 둥후(东湖)관리위원회가 '6세대 신형디스플레이생산라인 확장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 우한 CSOT가 프로젝트 추진 회사이며, 총 투자액은 150억 위안(약 2조 7900억 원)이다. 이중 우한둥후관리위원회가 35억 위안(약 6501억 원)을 지원하며, CSOT가 75억 위안(약 1조 3930억 원)을 증자하게 된다. 나머지 금액은 우한 CSOT의 자금과 은행 대출 등으로 마련한다. 

공시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1단계 양산 시기를 착공 후 24개월 이내로 보고 있다. 착공 후 24개월 내 월 3만 장의 가공능력을 달성하겠단 계획이다. 

1단계 풀가동 시기는 30개월 만에 이뤄지게 된다. 2단계 풀가동은 48개월 후에 이뤄진다. 이에 빠르면 2023년 말 1단계 양산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다. 

이 프로젝트는 TCL이 올해 두번째 짓는 중소형 생산라인이다. 상반기 TCL은 광저우 IT패널생산라인(T9)으로서 8.6세대 산화물반도체 신형 디스플레이 생산라인 건설을 알린 바 있다. 이 공장은 이미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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