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룰리(Truly)가 6세대 LCD 공장 건설을 통해 모바일 LCD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한다. 

26일 중국 언론 난팡바오예에 따르면 트룰리가 중국 산웨이(汕尾)에 6세대 LCD 생산라인을 건설한다. 총 투자액은 200억 위안(약 3조 7368억 원)이다. 

주로 하이엔드 차량용 디스플레이, 산업 의료, 사물인터넷, 휴대전화, 태블릿PC, 노트북PC 등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 수요에 대응할 계획으로 7000여 명의 고용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산웨이 제1차 투자 프로젝트 협약식 전경. /난팡바오예 제공 

 

트룰리는 중국 웨이산에 이미 5세대 LCD 생산라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1분기 양산에 돌입했다. 동시에 회사의 LCD 생산라인은 2019년 주요 고객의 인가를 받기도 했다. 

트룰리는 LCD 공장의 양산 이후 LCD 모듈과 터치스크린 모듈에 쓰이는 LCD 원가를 낮출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트룰리는 향후 휴대전화 등 모바일 제품 비즈니스를 강화해 수익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스마트폰 관련 제품 비중을 전체 매출의 50%까지 끌어올리겠단 목표다. 

산웨이는 트룰리를 포함해 총 8개의 투자 프로젝트를 발표했으며 이중 4개 프로젝트가 디스플레이 관련 투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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