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웨이퍼 업계에서 12인치 대비 8인치 공급 부족 상황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8인치 웨이퍼 가격 상승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중국 언론 아이지웨이에 따르면 대만 웨이퍼 기업인 웨이퍼웍스가 내년 8인치 웨이퍼 가격을 10%~20% 가량 인상할 계획이다. 

 

웨이퍼웍스 이미지. /웨이퍼웍스 제공

 

8인치 웨이퍼 공급 부족 상황에서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으며 웨이퍼웍스는 수요가 너무 강세를 보이면서 고객들이 생산능력을 보장받길 원하면서 장기 계약이 이어지고 으며 내년 장기 계약 비중이 올해 15%에서 더 늘어난 20% 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봤다. 장기 계약 기간은 약 3~5년 이다. 

웨이퍼웍스는 신규 생산능력의 방출과 가격 상승으로 올해 3분기 이익이 6억8900만 위안(약 1281억 원)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연간 이익인 5억1900만 위안(약 965억 원) 보다 많다. 

회사는 웨이퍼웍스가 하이엔드 파운드리 공장과 종합반도체기업(IDM) 생산능력의 풀 가동과 생산능력 확장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웨이퍼 출하량 역시 활기를 띄고 있다고 설명했다. 12인치 웨이퍼와 에피(Epi) 웨이퍼가 매출에 기여하기 시작했으며 내년 성장세를 기대했다. 공급 부족 상황에서 상품 가격은 오를 것이며 8인치 웨이퍼 가격 인상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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