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가디바이스(GigaDevice)가 내년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시장의 활기가 이어질 것이라며 자사 역시 차량용 제품 출시 등을 통해 중국산 MCU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4일 중국 언론 지웨이왕에 따르면 기가디바이스가 투자자교류 플랫폼에서 "내년 산업, 대형 가전, 자동차, 소비재 등 각 영역 전반에서 MCU 수요가 상당히 왕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가디바이스는 이날 상품의 판매 단가가 상승한 원인으로서 가격 인상 이외에 상품 믹스의 조정도 영향을 미쳤다며 보다 하이엔드 규격의 상품 생산을 늘렸다고 밝혔다.

 

기가디바이스 제품 이미지. /기가디바이스 제공

 

MCU 산업에서 공급 부족 상황으로 인한 중국산 대체가 일어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최근 기가디바이스의 MCU는 자동차, 산업 영역에서 상당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내년 성장세 역시 기대했다. 

또 최신 차량용 MCU 상품이 이미 테이프오프했으며, 이른 시일 내 테스트에 돌입할 것이라고도 전했다. 최근 차량용 MCU는 주로 콕핏 등 일반 차체 시장뿐 아니라 동력 시스템에도 탑재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기가디바이스는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장기적 계획을 바탕으로 다양한 수요에 맞춰 상품을 공급할 것이라고도 전했다. 

기가디바이스는 MCU를 기반으로 와이파이, 전원관리 칩 등 상품 라인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저작권자 © 파이브에코(FIVE ECO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