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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소재 웹 시뮬레이션 '버추얼랩', pre-시리즈A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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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소재 웹 시뮬레이션 '버추얼랩', pre-시리즈A 투자 유치
  • 송정은 기자/연구원
  • 승인 2021.02.1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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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시뮬레이션 플랫폼 전문업체 버추얼랩(Virtual Lab)이 DSC인베스트먼트로부터 7억원 규모의 pre-시리즈A 투자금 유치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버추얼랩의 '머터리얼스 스퀘어' 작업 화면. /자료=버추얼랩 홈페이지
버추얼랩의 '머터리얼스 스퀘어' 작업 화면. /자료=버추얼랩 홈페이지

버추얼랩은 2017년부터 소재 시뮬레이션 플랫폼 '머터리얼스 스퀘어(Materials Square)'를 개발해 운영 중이다. 머터리얼스 스퀘어 플랫폼은 원자스케일(Quantum/Atomistic) 시뮬레이션에 필요한 컴퓨팅 서버와 시뮬레이션 전·후처리 과정을 클라우드 형태로 지원하는 웹 기반 서비스다. 

소재의 특성은 소재를 구성하는 원자의 종류와 배치에 따라 결정되는데 원자 스케일 시뮬레이션은 특정 미세 구조에 따라 기대되는 물성을 물리학 방정식을 통해 예측한다. 

버추얼랩에 따르면 해당 시뮬레이션은 배터리 전극이나 반도체 등 소재 연구개발에 활용될 수 있다. 해당 플랫폼을 사용하면 수천만원에 이르는 소재 연구개발 비용을 수만원 수준까지 절감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웹사이트 상에서 소재 모델링부터 결과 분석까지 전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 실험과 버추얼랩의 시뮬레이션 플랫폼 활용시 소재 연구개발 비용·시간 비교. /자료=버추얼랩
실제 실험과 버추얼랩 시뮬레이션 플랫폼 활용시 소재 연구개발 비용·시간 비교. /자료=버추얼랩

예를 들어 차세대메모리 저전력 스위칭을 위한 소재 개발 시, 29개의 도판트 후보 물질을 연구하는 데 최소 6개월의 실험 기간이 걸리지만 시뮬레이션을 활용하면 후보 물질을 4개로 대폭 압축할 수 있다. 또한 시뮬레이션 실험을 통해 최적의 물질을 최종적으로 확인 가능하다. 

버추얼랩은 ▲제일원리계산(DFT) ▲분자동역학(MD) ▲상태도 계산(CALPHAD) 등 세 가지 소재 시뮬레이션 방법론을 제공한다. 특히 지난해 1월 포항공대(POSTECH)로부터 상태도 계산 데이터베이스를 이전 받아 플랫폼 기술력을 더욱 강화했다. 

지난해 12월 버추얼랩은 글로벌 특수자재 및 부품 공급업체 ATI(Allegheny Technologies Incorporated)와 플랫폼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최근 비대면 소재 교육 플랫폼 '맷스큐 에듀(MatSQ Edu)'를 런칭해 기초과학 및 공학계열 학생들에게 실습 환경을 제공하는 중이다. 

이민호 버추얼랩 대표는 "이번 투자를 전세계 연구자들에게 머터리얼스 스퀘어를 알리는 계기로 삼아, 앞으로도 글로벌 R&D 시장 진출을 목표로 플랫폼 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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