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반도체 장비 매출 전망. /자료=SEMI
지역별 반도체 장비 매출 전망. /자료=SEMI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올해 글로벌 반도체 장비 매출액이 689억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웨이퍼 가공, 팹 설비, 마스크·레티클 장비를 포함하는 웨이퍼 팹 장비 분야는 전년 대비 15% 가량 성장해 594억달러 매출이 예상된다. 이중 절반을 차지하는 파운드리와 로직 반도체 장비는 10% 중반 성장률로 약 300억 달러를, 낸드플래시 장비는 전년 대비 30% 급증한 140억달러 매출액이 기대된다. 2021년과 2022년에는 D램 장비가 전체 반도체 장비 매출을 견인한다는 예측이다.

후공정에서는 어셈블리·패키징 장비 매출이 약 35억달러로 20% 정도 매출 성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어드밴스드 패키징 수요로 내후년까지 5% 이상 꾸준한 성장세가 예상된다. 테스트 장비 또한 패키징 장비와 유사한 성장률로 올해 약 60억달러 매출을 낼 예정이다. 5G⋅고성능컴퓨팅(HPC) 수요가 증가하며 당분간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올해 반도체 장비 최대 매출 지역은 파운드리, 메모리 분야에 공격 투자한 중국이다. SEMI는 "한국이 향후 2년 간 메모리와 로직 반도체 투자를 중심으로 최대 매출 지역이 될 것"이라 전했다. 한국, 중국과 함께 올해 시장을 견인한 대만 역시 강력한 파운드리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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