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일렉트릭(지사장 김경록)은 월마트와 ‘기가톤PPA(Gigaton PPA)’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슈나이더일렉트릭

슈나이더일렉트릭(지사장 김경록)은 월마트와 ‘기가톤PPA(Gigaton PPA)’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기가톤PPA' 프로그램은 월마트 협력사에 재생에너지 구매에 대해 교육하고, 총 전력구매계약(PPA)을 통해 참여 업체의 재생가능 에너지 채택을 가속화하기 위해 고안됐다. PPA는 기업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개별 계약을 맺고 전기를 공급받는 제도로, 투자자들의 탈(脫)탄소화 요구가 강화되면서 최근 기업간의 계약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재생에너지 구매자연합(REBA)에 따르면 기업들의 재생 가능 에너지 구매 및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운영하고 있는 회사 수는 여전히 작다. 소규모 회사들은 재생에너지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재생에너지 거래의 불충분한 교육, 재생에너지 확보방안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자사의 에너지 및 지속가능성 서비스 사업부(ESS)와 NEO 네트워크(New Energy Opportunities Network)를 통해 기가톤 PPA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월마트에 제품을 납품하는 공급자들을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구매 관련 교육과 프로그램 선정 과정 등을 안내하게 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의 ESS는 월마트를 비롯한 기업들에게 북미, 유럽, 인도, 호주, 중남미 전역에서 총 8000㎿ 이상의 풍력 및 태양광 발전을 위해 100개 이상의 총 전력구매계약을 진행한 최대 규모의 기업 재생 에너지 구매 컨설턴트다.

자크 프리즈(Zach Freeze) 월마트의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부문 담당자는 “기가톤 PPA 프로그램은 공급업체에게 저탄소 배출을 위한 단계를 따를 수 있도록 교육과 절차를 지원한다"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는 보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건설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스티브 윌하이트(Steve Wilhite) 슈나이더일렉트릭 수석 부사장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공급자를 위한 유틸리티 규모의 재생 에너지 기회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상당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며 “기가톤 PPA 프로그램은 기후 행동이 가장 시급한 시기에 상당한 양의 새로운 풍력과 태양열을 그리드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월마트는 기가톤 PPA(The GPPA) 프로그램의 일환인 기가톤 프로그램(Project Gigaton)을 2017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기가톤 프로그램은 2030년까지 10억 톤의 온실 가스를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까지 50개국에서 2300 개 이상의 공급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공급망에서 에너지, 폐기물, 포장, 농업, 산림, 제품 사용 및 설계를 통해 2017 년 이후 목표의 20 % 이상인 2억3000만m를 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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