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컴퓨팅 기술의 총아는 슈퍼컴퓨터다. 1초에 경(京) 단위 연산을 손쉽게 처리해 생명공학⋅기후예측 등 기존 컴퓨팅 파워로는 해결할 엄두를 못내던 과제들을 하나씩 풀어가고 있다. 인텔이 미국 아르곤연구소와 함께 개발하고 있는 슈퍼컴퓨터 ‘오로라’에 시선이 쏠리는 이유다.1초에 200경번 연산…인텔 최신 CPU⋅ GPU 탑재 오로라는 전 세계적인 슈퍼컴퓨터 순위 경쟁에서 미국이 중요한 이정표를 세우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는 프로젝트다. 미국은 2015년 오바마 행정부 당시, 국가 전략 컴퓨팅 구상(National StrategicC
Arm은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가 설계하는 최초의 슈퍼컴퓨터 'K-AB21(K-Artificial Brain 21)'에 네오버스 V1을 포함한 자사 기술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네오버스 V1은 고성능클라우드, 고성능컴퓨터(HPC), 머신러닝 등을 위한 플랫폼으로, 마이크로아키텍처 설계부터 실리콘, 소프트웨어, 시스템 등 전체 컴퓨팅 스펙트럼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기술을 제공한다.네오버스 V1은 Arm의 SVE(Scalable Vector Extensions)를 지원하는데, 이를 통해 ETRI은 AB21에서 CP
Arm이 자사의 기술을 바탕으로 한 일본 후가쿠(Fugaku) 슈퍼컴퓨터가 ‘슈퍼컴퓨팅 컨퍼런스(ISC High Performance, 이하 ISC)’의 TOP500 경연대회에서 1위를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후가쿠는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ž, 리켄)와 후지쯔 리미티드(Fujitsu Limited)가 공동 개발한 시스템으로, 지난해 11월 그린500(Green500) 리스트에서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인 슈퍼컴퓨터로 선정된 바 있다. 이와 함께 이달 기준 세계 500대 슈퍼컴퓨터 순위를 발표하는 ISC에서는 실제로 사용되는 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