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생태계에서 누구보다 주목받는 건 스타트업이다. 스타트업은 자율주행 생태계에 있는 주체 중 유일하게 혁신을 자유롭게 할 수 있고, 투자금을 쏟아부어 원하는 기술을 개발할 수 있다. 미국에만 쓸만한 자율주행 스타트업이 있는 건 아니다. 이 연재물에서는 이들과 어깨를 견줄만한 국내 스타트업들을 소개한다. [스타트업으로 자율주행 만들기] ①정밀 지도-스트리스(Stryx)스트리스(대표 박일석)는 자율주행차에 필요한 정밀(HD·High Definition) 지도와 이동형측량시스템(MMS)을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올해로 3년차지만, 네
자율주행 기술은 진입장벽이 높다.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부품을 살 수 있는 것도, 언제 완성될 지 모르는 기술에 수년간 막대한 돈을 쏟아부을 수 있는 것도 대기업 뿐이다.그렇다면 스타트업들은 어떤 시장을 겨냥해야할까. 지난 28일 광주과학기술원(GIST) 및 영광스포티움에서 열린 ‘스마트 모빌리티×인공지능 혁신성장’ 행사에 참여한 스타트업들은 ‘e모빌리티’의 가능성을 강조했다.현대자동차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다 나와 스타트업을 세운 한지형 오토노머스AtoZ 대표는 “스타트업이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한다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며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