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ST "초박막 전극 신소재 개발…2차원 반도체 소자 성능 개선"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광전소재연구단 황도경 박사, 군산대 물리학과 이기문 교수 공동 연구팀이 전기적 특성을 자유자재로 제어할 수 있는 2차원 반도체 기반 전자 소자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컴퓨터 프로세서의 필수 부품인 실리콘 기반 논리 소자는 미세화·집적화가 심화될수록 공정비용과 전력 소모가 증가하는 문제가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초박막 2차원 반도체에 기반한 전자 소자 및 논리 소자 개발 연구가 최근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2차원
지난해 전례 없는 호황을 누린 디스플레이 업계가 비수기에 접어 들면서 실적 차별화가 일어나고 있다. 중소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비중이 높거나 10.5세대(2940㎜ X 3370㎜) LCD 라인을 보유한 곳과 그렇지 않은 회사들 간의 이익률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8일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디스플레이 부문(삼성디스플레이) 매출이 7조9700억원, 영업이익 1조9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5.1% 늘고, 영업이익은 3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삼성전자측은 “스마트폰
카페24가 KT그룹·계열사와 손잡고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DX) 지원에 나선다. 이와 함께 콘텐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상호 시너지가 날 수 있는 사업 협력 방안을 검토한다.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대표 이재석)'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 'KT(대표이사 구현모)'와 '소상공인 온라인 시장 진출 지원과 신규 사업을 공동 기획'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카페24는 자사 플랫폼으로 KT 서비스를 이용하는 오프라인 기반 사업자가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직접 판매)
◇ 관악구, 범죄 청정도시 구현… 전국 최초 자율주행 안심순찰 서비스서울 관악구는 여성 1인가구 비율(27.9%)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적 현황을 고려해 전국 최초로 자율주행 안심순찰 서비스 등 안전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앞서 지난해 관악경찰서와 협력해 전국 최초로 관악형 중장기 범죄예방 안전사업 로드맵인 '관악구 범죄 없는 안전도시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 224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행정력을 집중해 범죄 청정도시를 구현할 방침이다.시행 첫해인 지난해에는 평균 97
◇ 서울시, 어린이집·유치원에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원서울시는 올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원 등에 친환경 전기 통학차량을 보급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 제28조에 따라 내년 4월부터 경유 어린이 통학차량의 등록이 제한된다.이에 시는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전기 어린이 통학차량 28대를 보급했고, 올해는 50대를 보급하기로 했다. 또 향후 보급 물량을 점차 늘려 2030년까지 4400여 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는 현재 서울에 등록된 전체 어린이 통학차량(8천여대)의 절반이
국내 중소기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등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전염원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국내도 코로나19 확진자수가 하루 30만명을 돌파, 상시 방역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바이러스 박테리아 진단 및 제거 전문 기업 아이엠헬스케어(대표 이상대)는 자체 개발한 평판 직하형 고밀도 플라즈마 모듈이 1회 살균시 97.1%의 살균 효과를 검증받았다고 9일 밝혔다. 플라즈마 모듈은 강력한 산화작용을 통해 공기 중 바이러스 박테리아의 세포막을 파괴하는 원리로 살균한다. 플라즈마에
◇ 경기도, 자율주행 데이터 180만건 일반 공개경기도가 자율주행 관련 데이터 180만 건을 일반에 개방했다. 경기도 자율주행센터가 수집한 데이터들이다.지난달 26일 도에 따르면 누구나 공공데이터포털과 경기도자율주행센터포털, 경기도데이터드림에 접속하면 판교 자율주행 실증단지에서 수집한 자율주행 관련 데이터를 별도 데이터 가공 처리 없이 활용할 수 있다.앞서 도는 지난 2020년 행정안전부 주관 '국가 중점 데이터 개방 지원 사업(3차)'에 6개 주제, 46개 분야 중 자율주행차 데이터와 자율주행 통합관제데이터 분야에서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자사 일본 플랫폼에 '아마존페이'를 연동했다고 2일 밝혔다. 아마존페이는 세계 최대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인 아마존이 제공하는 간편 결제 서비스다. 이번 연동으로 일본 사업자들은 온라인 쇼핑몰 내에 쉽고 간편하게 아마존페이를 탑재할 수 있게 됐다. 전자상거래 애플리케이션(앱) 마켓인 '카페24 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즉시 설치된다. 아마존페이를 설치한 온라인 쇼핑몰은 아마존페이 사용자를 자사 고객으로 유입시키기가 수월해지는 것은 물론, 간편 구매 기능으로 결제 편의성이
◇ 자율주행로봇이 공원 순찰…서울시, 스마트시티 서비스 도입서울시가 시민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로봇,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는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시는 스마트폴, 스마트 횡단보도, 스마트 보안등 같은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가로등, 폐쇄회로(CC)TV, 횡단보도 등 같은 시설물에 도입했으며, 이제는 기술의 활용 범위를 더 넓혀간다는 계획이다.21일부터는 광진구 어린이대공원과 송파구 탄천 둘레길에서 네 바퀴로 다니는 '자율주행 로봇'
인텔이 슬림형 노트북PC를 위한 12세대 프로세서 제품군을 발표했다. 올해 초 ‘CES(소비자가전박람회)’에서 공개한 ‘H시리즈(45W)’가 게임이나 콘텐츠 제작용이었다면 이날 발표한 P시리즈(28W), U시리즈(15⋅9W)는 업무용 노트북PC를 위한 프로세서다.23일(현지시간) 인텔은 슬림형 노트북PC를 위한 12세대 프로세서 P시리즈⋅U시리즈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보면 P시리즈는 고성능 슬림 노트북PC에, U시리즈는 투인원이나 일반 노트북PC에 적합하다. 인텔은 다음달부터 올해 연말까지 P⋅U시리즈 프로세서를 탑재한
화학소재 개발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업체 슈뢰딩거는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배경빈씨를 초대 한국지사장으로 선임한다고 23일 밝혔다. 또 조은경씨를 한국 세일즈 및 서비스 책임자로 선임했다. 배경빈 지사장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증착장비 업체 에이엔에스 대표와 봉지장비 업체 카티바코리아 지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슈뢰딩거는 AI(인공지능)를 이용해 화학소재 개발 기간과 절차를 단축시켜주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소프트웨어가 사전에 학습한 원자⋅분자의 물리 데이터들을 바탕으로 실제 실험하지 않고도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실험 결과를 예측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을 집중 육성하는 인텔이 이스라엘 파운드리 업체 타워세미컨덕터(타워)를 인수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인텔은 지난해 세계 4위 파운드리 회사인 글로벌파운드리(GF) 인수설도 나왔으나 실제 거래가 성사되지는 않았다.1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인텔이 60억달러(약 7조1850억원)를 들여 타워 인수를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타워는 파운드리 업계서 군소 업체에 속한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시장점유율은 1.4%다. 현재 이스라엘⋅미국⋅일본에서 6⋅8⋅12인치 공정을 운영 중이다. 가장 선단 공정은 일본
◇ KISTI 'OLED 소재 물성 시뮬레이션' 플랫폼 구축해 공개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삼성디스플레이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소재분야 중소기업의 R&D를 돕기 위한 오픈 플랫폼(Sync-OLED)을 개발해 7일 공개했다.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활용하면 실제로 나노소재를 합성해 보지 않고도 미리 특성을 예측할 수 있지만 초기 구축비용이 많이 들어 산업현장의 중소업체들은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연구개발이 어렵다.이에 따라 KISTI는 영세한 기업이나 대학도 시뮬레이션을 통해 손쉽게 소재개발을 할
미국 웨스턴디지털이 일본 키옥시아와 공동 운영하는 낸드플래시 공장에서 재료 오염 사고가 발생해 가동이 정지됐다. 아직 정확한 생산 차질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시장조사업체들은 1분기 낸드플래시 생산량의 10% 정도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산한다. 오는 2분기 중으로 예상되던 메모리 반도체 가격 반등 시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10일 웨스턴디지털은 보도자료를 통해 키옥시아와 합작설립한 일본 요카이치·키타카미 생산시설 2곳에서 낸드플래시 재료 오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해당 공장은 가동을 멈췄으며, 최
◇ 진천 신척 저수지 녹조, 자율주행 로봇이 관리충북 진천군은 저수지를 친환경 생태휴식 공간으로 조성하는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발표했다.군은 올해 100억원을 투입해 신척저수지에 있는 연꽃군락을 일부 제거하고 녹조를 없애 친환경 생태휴식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인근 신척산업단지 공공폐수시설의 처리수를 재사용하기 위한 물 순환장치도 설치한다.저수지에는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수질정화장치를 설치한다. 군은 자율주행 로봇이 저수지를 다니며 녹조를 제거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수질 개선 효과
◇ 미래차 등 빅3 창업기업 100곳 선발…6억 지원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등 정부가 선정한 빅(BIG)3 분야 창업기업에 최대 3년간 총 6억원의 창업사업화 자금과 다양한 기술 및 경영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 시행된다. 중기부가 올해 신규 100개사를 선발해 3년간 지원한다. 빅3 분야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이 대상이고 다음달 21일부터 3월 4일 오후 4시까지 K스타트업(K-startup) 누리집의 사업신청란에서 ‘빅3 혁신분야 창업패키지’에 신청하면 된다.23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빅
SK하이닉스가 지난해 메모리반도체 사업 호황에 힘입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 42조9978억원, 영업이익 12조410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34.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47.6% 늘었다. 지난해 실적은 메모리반도체 초호황기로 분류되는 2018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더 높고, 영업이익은 당시에 이은 두 번째다. SK하이닉스측은 "공급망 차질 등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비대면 정보통신(IT) 수요가 늘었고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적극 제품 공급에 나서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과 3년만의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매출 29조8780억원, 영업이익 2조230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연간 매출은 2020년 24조2616억 대비 23%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 2017년 기록한 2조4616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지난 2018년 928억원 흑자 이후 2019~2020년 적자를 기록했으나 3년만에 다시 흑자로 돌아섰다. LG디스플레이는 "프리미엄 시장 내 대형 OLED 대세화, 중소형 OLED 사업기반 강화,
◇ 친환경·자율주행 선박 개발하고 선원 교육에 '메타버스' 활용정부가 공공부문 선박에 ‘탈탄소’ 등 친환경 기술을 도입하고 ‘메타버스’와 같은 가상 현실 기술을 선원 교육에 활용하겠다는 해사 안전계획을 내놨다. 급변하는 정책 및 기술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현행 해사 안전법도 세부적으로 개편되고 해상교통로도 새로 지정되는 등 제도적 안전 관리 체계도 재정비된다.해양수산부는 이같은 내용의 제3차 5개년 국가해사안전기본계획을 18일 발표했다. 정부는 이번 계획을 통해 2026년까지 해양사고와 인명피해를 2
◇ 로봇·자율주행 등 첨단 국방기술 기업에 이전한다로봇, 자율주행 등 고부가가치 국방 기술을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특허청과 방위사업청은 11일 ‘국방 특허기술 민간 이전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대전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ADD가 보유한 4000여 건의 특허 기술이 이전 대상이다. 외골격 로봇의 신축 스트랩·무인 차량 원격제어 기법(기계·소재), 생체신호 기반 부상병 상태분석 시스템(전기전자), 목표물 특징 예측 시스템(정보통신), 자외선 감응형 자가치유 코팅 소재·헬멧 일체형 방독면(화학) 등